7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 1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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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 10% 줄어
  • 최지우
  • 승인 2016.09.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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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 … 금어기 영향 어획 부진

7월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5만 3560t으로 지난해 7월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2일 멸치(1만 9417t)와 청어(1006t)가 각각 5.0%와 4.0% 증가했으나 참조기(9t) 전갱이(1944t) 꽃게(20t)는 각각 89%와 72%, 68% 줄었다고 밝혔다.

멸치는 기선권현망 업종의 금어기 종료 후 조업이 재개됐고 남해도와 거제도 주변 해역에 어군이 형성되면서 어획이 많이 늘었다. 청어 역시 동해구외끌이저인망 어획에 집중하면서 많이 잡혔다.

나머지 어종들은 금어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참조기는 7월에 금어기가 설정되면서 어획량이 확 줄어 금어기가 풀리는 8월 이후부터는 증가할 전망이다. 꽃게 또한 금어기(6월 21일~8월 20일) 설정에 따른 어획부진으로 분석됐다. 전갱이와 고등어는 북상회유 어군이 제주도~마라도~대한해협 주변 바다로 흩어지면서 대형선망어업의 조업부진으로 어획량이 줄었다. 오징어는 어군의 밀도가 낮아지면서 어획량이 19%가량 감소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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