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故백남기 농민 애도와 진실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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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故백남기 농민 애도와 진실 규명 촉구
  • 류용철
  • 승인 2016.10.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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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는 지난달 25일 타계한 백남기 농민을 애도하고 정부와 경찰에 대해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27일 발표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사건 발생 이후 317일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다”고 규탄하며, “의료진에 의해 ‘물대포에 의한 외상성 뇌출혈’로 사인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조준사격은 없었다는 거짓말 등을 일삼으며 고인과 유가족을 유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 부검을 위해 경찰을 배치하는 등의 검찰의 파렴치한 행위에 대해 국민의 분노와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명백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국가폭력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성오 의장은 삼가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다시는 이러한 경찰의 과잉진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통제와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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