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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수산식품 명품화 어디까지 왔나특별기고 - 윤영승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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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5: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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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수산물을 많이 먹는 일본을 제치고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013∼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소비하는 수산물은 한 해에 1인당 58.4kg으로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좋다고 여겨지는 수산물의 소비가 급증하였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수산물 소비 기호동향 조사 결과 ‘조리하기 귀찮다’가 23.9%로 가장 높았고 ‘먹기 힘들다’가 16.5%에 달해 수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귀찮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수산물 조리의 불편함 등으로 간편성이 떨어지는 것이 수산물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1·2인 가구의 증가, 청소년의 수산물 소비 기피 현상, 간편·편이식품 선호 등으로 수산물의 소비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목포와 인근지역은 전국 수산물의 40%를 생산·위판하고 있으나 단순 가공 유통에 머물고 있다. 국내 수산물 중 해조류 등에 대한 가공 기술은 다양한 고차 가공품을 만들 정도로 발전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생선의 경우는 비린내, 가시제거의 불편함 등으로 젊은 소비자들이 기피해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산업구조는 생산 비중을 감안할 때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나 특화상품이 없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수산물 소비가 감소되지 않으려면 식품안전성과 신선도 유지, 수산물 요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 수립으로 미래소비자인 젊은 세대가 수산물을 보다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노력이 필요하다.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수산식품의 명품브랜드화와 고부가가치 산업화, 위생적 가공 및 생산 지원,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원센터는 웰빙문화 확산과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안전食, 건강食, 간편食, 편의食을 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제품 개발과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은 통합 브랜드로 목포어보를 사용하게 된다. ‘목포어보’는 보배로운 목포어류와 목포 어류 백과사전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센터는 수산식품의 명품화를 위하여 수산발효식품 분야, 생선류 저온진공건조 분야, 기능성 해조류 분야를 각각 단기 목표로 설정하여 추진 중이다. 수산발효식품 분야의 핵심과제는 젓갈을 활용한 천연조미료 개발이다. 전통적 수산발효자원인 젓갈은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고 각종 다기능 소재 등을 함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임에도 수요량이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여 액상과 분말 형식으로 젓갈의 감칠맛은 살리고 비린내와 색도는 낮춰 전통젓갈의 단점을 개선한 건강기능 편의食으로 상품화하였다. 생선류 건조 분야는 저온진공건조기를 활용하여 위생적이고, 간편·편의식인 굴비(제품명 구을비)와 고추장 구을비를 개발 상품화하였다. 구을비 제품은 건강지향 웰빙식품, 건조방법의 현대화, 간편 조리식품, 현대식 소포장을 브랜드 전략으로 개발되었다.

또한 지원센터는 저온진공건조 방식을 활용하여 우럭, 민어, 고등어 등으로 제품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개발된 제품들은 ‘간&건 프로젝트’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간&건 프로젝트’의 브랜드명은 간과 건조의 과학을 의미하다. 기능성 해조류 분야는 서남해의 풍부한 해조류를 활용하여 김스낵류, 화장품 소재, 기능성 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은 전남 서남권에서 많이 생산되는 김, 톳, 생선을 이용한 것으로 지주식 김을 이용한 산해푸드의 ‘김자반’, 전남농수축산물류주식회사의 ‘톳어간장’, 생선나라의 생선 순살을 이용한 ‘Fish cake’ 등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수산식품 기업 네트워크 구축과 R&D 중심의 고부가가치 특화식품 브랜드 육성을 통해 지역 수산식품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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