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목포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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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목포시의회 부의장 인터뷰
  • 김영준
  • 승인 2018.07.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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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대변하는 가교역할 충실할 것” 다짐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제11대 목포시의회 전반기가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가 되도록 당을 떠나 전체 의원들의 뜻을 대변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제11대 목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민주평화당 소속 이재용 의원은 “이번 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뜻을 냈다가 접었던 분들께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반기 목포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의장은 “목포시의회가 이번 원구성 과정에서 시의원들끼리 빚어진 불협화음이 시민들의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선거 전 이전투구 있을 수 있지만 의장단 선출 후에는 민의의 뜻을 존중해 의원들끼리의 불협화음을 조속히 추슬러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모습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의장 당선 소감과 다짐은= 이번이 마지막 의정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사심 없이 22명의 의원들과 시민들을 대변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민주평화당 6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과 함께 다수당과의 가교역할, 최연장자로서 당을 뛰어넘어 22명 시의원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창구가 부의장 자리의 소임이라 생각한다. 민주당도 독단적으로 일하지 말자 소수당과도 소통하자고 주문했다. 반대만 하지 않고 대안을 모색하고 타협하고 협력할 것이다.

또한 국비확보 등 목포 발전을 위해 현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그 사이에서도 부의장으로서 할 일 있다면 소임을 다할 것이다.

여대야소와 대다수 초선 상임위원장으로 의장단이 꾸려졌다. 현 의장단 어떻게 평가하나= 민주당 소속의 초선 상임위원장 비중 높다. 당은 다르지만 민주평화당 소속의 경험 많은 다선 의원과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초선 의원들과 다선 의원 간의 가교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

오는 18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업무보고 받는다. 초선 의원들의 빠른 업무 파악을 위해 부의장실을 상시 개방해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합리적 대안 제시도 해 나갈 것이다.
△일부 의장단 흔들기에 대한 생각은= 그 모양새는 정말 좋지 않다. 의장 선출 후에는 시민들의 시각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것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져야 한다.

민주당 일색이라는 일부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인데 민주당내 갈등이 시의회 의장단 선출 후에도 시의회 흔들기로 비쳐지면 목포시민이 불행해 진다. 지방선거 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했지만 민주당 스스로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 된다. 민의를 받드는 정치인이라면 결과를 인정하고 의정발전에 힘을 보태는 것이 미덕이다.

부의장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만호동 일원 ‘1897개항 문화거리’, 서산동 일원 ‘바다를 품은 행복마을’ 등 두 곳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약 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 된다.

지난 4년 간 추진해 온 목원동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우려 나가겠다. 보리마당 주변 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실정에 맞은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관광 인프라 조성도 정주여건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살려고 오는 사람도 자연히 늘 것이고 지역에 경제도 돌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대양산단 내 경기장 조성, 옥암 체육관 건설 사업 등은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고 그런 사업들은 집중, 집적 효과를 고민해야 한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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