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6·1지방선거 목포시장 유력 후보 중 한명인 박홍률 예비후보가 성추행 고소로 인한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을 무고와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진행 중인 데도, 비대위가 반론권 행사와 반박 보도자료를 2차 가해로 몰아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성추문 사건은 일방적 주장만 있지,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거짓 고소다"며 "비대위는 한 정치인을 사지로 몰아세우려는 음해공작에 동조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어 고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목포시장 출마예정자 가운데 선관위 포상금 1300만원 지급까지 결정되는 등 무려 3건이나 고발당한 후보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져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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