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갯벌습지정원’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 유치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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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갯벌습지정원’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 유치 나서자
  • 김영준
  • 승인 2022.07.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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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한국 갯벌’ 85.5%가 신안… 당위성 충분
최정훈 도의원 “서남권이 갯벌정책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목포시민신문] 새 정부 국정과제인 갯벌 습지정원조성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전남도 유치에 서남권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있다.

최근 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 보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연구에 착수한 가운데 전남도의회 최정훈(목포4) 대변인은 정부가 추진 중인 갯벌 습지정원조성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를 서남권에 유치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한국섬재단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최 대변인은 전국 최대 규모 갯벌 보유 지역으로서 지속적 이용방안 마련과 새로운 미래가치 발굴을 위해 갯벌 습지정원조성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를 서남권에 유치하자는 것이라며 목포와 신안 등 지자체와 정치권이 세계자연유산 갯벌의 현명한 보전과 이용을 위한 지역 의견을 모아 정부 정책으로 채택되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면적은 총 1284.11. 이 가운데 신안이 1100.86로 전체의 85.5%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보성 순천이 59.85(4.6%), 충남 서천 68.09(5.3%), 전북 고창 55.31(4.3%) 순이다. 또한 국내 갯벌 면적은 총 2482, 이 중 전남이 153.742.5%를 차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올해 1갯벌보전관리추진단을 신설했다. 그동안 2022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개최, 갯벌 생태계 복원, 식생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은 전남 갯벌의 위상에 걸맞은 보전관리 정책 마련에 온힘을 쏟고 있다.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달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 연구용역은 재단법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 연안관리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12개월간 수행한다.

주요 내용은 갯벌 및 주변지역의 현황과 여건 분석 갯벌의 용도별 관리구역 설정과 맞춤형 관리 수단 마련 갯벌 생태관광 활성화 및 가치 확산 방안 갯벌 인식 증진 및 국내외 협력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다. 갯벌생태계서비스 가치 확대에 중점을 뒀다.

갯벌생태계서비스란 인간이 생태계로부터 얻는 혜택이다. 수산물과 수자원 같은 유형적 생산물의 공급서비스’, 대기정화 탄소흡수 재해방지 등 환경조절서비스’, 생태관광과 휴양 등 문화서비스’, 서식지 제공과 물질 순환 같은 자연 유지 기능의 지지서비스등이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갯벌 습지정원조성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전남도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맞춤형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갯벌 습지정원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해양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탄소흡수원 확대, 해양 생태계 관리시스템 구축, 지역민 소득 창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유산통합관리센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50억 원을 들여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통합관리 기구로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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