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정보고 지상중계]“별명이 ‘기승전 목포의대’다”
상태바
[김원이 의정보고 지상중계]“별명이 ‘기승전 목포의대’다”
  • 김영준
  • 승인 2023.03.23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30여년 숙원 목포권 의대 신설 법률 제정 등 의대 유치 총력
신안해상풍력 목포 배후단지 조성 차근차근 지역발전 초석 다져와
‘목포역 대개조’ 시민토론회 계획… 시내버스 문제도 풀어나갈 것

[목포시민신문]“그동안 의정보고회를 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느라 처음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지난 11일 하당청소년문화센터에서 신흥·부흥·부주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김원이 국회의원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18일 농협목포유통센터에서 가진 삼향동·옥암동·상동 의정보고회에 이어 25일 용당1·2동과 연동·삼학동·이로동·하당동은 목포시자동차등록사무소 별관에서, 4월 1일 북항동·죽교동·산정동·대성동·목원동·유달동·동명동·만호동은 목포시노인복지관에서, 4월 7일 원산동·연산동·용해동은 이랜드노인복지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갖는다.

지난 3년간 김원이 의원은 275번 이상 ktx 기차에 올라 총 11만 km 이상을 달렸다. 동료 국회의원들은 김 의원의 별명을 ‘기승전 목포의대’로 부른다. 무엇을 말하건 결론은 목포의대란 의미다. 각별한 ‘목포의대 유치’ 열정 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과 국비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 성과 등을 자세히 보고하는 김원이 의원의 의정보고를 지상 중계한다.

<정리= 김영준기자>

▲ 목포의대 설립을 위한 노력과 경과보고= 사는 곳에 따라 목숨값이 달라져선 안 된다. 이건 신념이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 목포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 사이에서 ‘기승전 목포의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다.

국회의원 당선 후 목포의대 설립을 위해 상임위를 보건복지위로 선택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목포대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예산과 정책 지원을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또 입학생 중 일부를 지역공공의료과정으로 별도 선발해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간 전남 지역의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에 의무복무하도록 해 지역편차를 해결하도록 명시했다.

그동안 당ᆞ정ᆞ청 협의, 대통령선거 후보 정책 협의,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대표발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질의, 전남도 등과 협력,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정원 증원이 추진되는 등 첫발을 뗐다.

먼저, 전남권 의대, 목포의대 신설의 첫 걸음은 의사정원 증원임. 그래서 줄기차게 의사정원 증원을 주장해 왔다. 올해 1월 보건복지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사정원 증원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2월9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증원될 의사정원 속에 전남권 의대 신설 몫을 반드시 포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의대 신설을) 같이 포함해서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중요한 것은 의대 정원 확충 자체가 아니라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핵심적인 정책으로서 충분히 토의하고 실천하도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고 끝까지 끌고 갈 것이다.

▲ ‘목포역 대개조’ 어디까지 왔나= 원도심 목포역 대개조 사업은 현재 용역 진행 중에 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사업 관련 국비예산도 해마다 확보하고 있다. 21년도 12억6천만원, 22년도 12억원을 확보했고 23년도엔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4월 중 현재 진행 중인 용역 점검을 포함한 시민들이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토론회 등도 계획 중이다.

▲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한 역할은= 목포 시내버스의 재운행을 위해 민주당의 역할, 국회의원 김원이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고 조심스레 말씀 드린다.

이한철 대표 직접 만나 설득한 것도 2차례이다. 민주당 목포시지역위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한 게 4차례이다. 2월 13일자 ‘목포시 시내버스 재운행, 임시해결책이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냈고 앞서 1월 17일에 ‘기부채납에 진정성이 있다면 버스 면허권·노선권부터 즉각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목포 시민대상으로 수차례 문자발송을 했고 플래카드도 게첨하는 등 버스회사를 압박하고 설득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번 버스운행 재개는 더이상 임시적인 봉합이어선 안 될 것이다. 목포시와 태원여객ㆍ유진운수는 다시는 시민불편이 없도록 정상운행에 만전을 기해야만 한다.

저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목포시 및 태원, 유진 버스회사와 긴밀하게 협의하여 시민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적절한 시기에 고질적인 목포시내버스 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을 내놓고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갈 것이다.

▲ 목포 신항만에 들어설 해상풍력배후단지 추진 사항은=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은 목포를 먹여살릴 미래 먹거리의 한몫을 차지할 것이다.

신안 해상 일원에 들어서는 총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투자액 48조 5천억원(민간+정부), 관련 업체 육성·유치(450개), 전남형 일자리 창출(12만여개) 가능하다. 고용유발효과 매우 커 지역인구 유출 막고 일자리 창출 기여할 것이다.

현재 목포신항의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협력 중이다.

해상풍력에 필요한 블레이드·터빈·타워 등 기자재 조립과 생산·이송 전용 지원 (총사업비 국비 2,180억원)을 위해 목포에 국내외 터빈사 및 연관 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3월 전남도와 베스타스, CS윈드는 터빈 타워 고장 설립를 위해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같은해 5월 CIP는 CIP/COP 코리아(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파트너스/코펜하겐오프쇼어파트너스) 전남사무소를 열고 전남도와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 및 인력양성 협력을 체결했다. 저도 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목포대, 목포해양대에서 기업들과 MOU을 체결해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함께 해상풍력 전용부두 타당성재조사 대상 사업 선정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제가 대표발의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법은 국회 산자위(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상반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산자위 의원들을 설득하는 등 힘쓸 예정이다.

▲ 그외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어떠한 의정활동을 했나= 목포 발전을 위해 21대 국회 상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했다. 목포의대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또 목포 미래성장동력인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보급촉진 특별법(산자위 계류중)과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본회의 통과) 등을 대표발의했다.

한국섬진흥원을 목포에 유치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영암·해남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원지역’재지정,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재지정, 영암 산호산단 ‘뿌리산업특화단지’지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국회의원이 된 후 지역현안을 청취하는 목포정담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년 19회, 21년 22회, 22년 28회 개최했다. 작게는 동네 민원부터, 크게는 목포시 일자리 대안까지 모든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크고 작은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려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