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들,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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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들,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 촉구
  • 류정식
  • 승인 2023.08.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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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국민의힘 의원 1명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정의당 소속 전남도의원 60명은 지난 10일 정부의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건의 철회를 촉구했다.

전남도의원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들어 1탄 감사원 표적 감사, 2탄 출연금 30% 삭감, 3탄 부실 운영 트집으로 총장 해임 건의 등 연이은 한국에너지공대 죽이기를 하고 있다”며 “언제까지 지난 정부의 과오만을 들추고 흠집 내는 것으로 윤석열 정부를 평가받으려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도의원들은 “개교 1년을 갓 넘은 한국에너지공대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해도 모자랄판에 설립 초기 미비함과 부실함을 빌미로 학교 운영의 최고 책임자인 총장 해임을 이사회에 건의하고 학교 운영을 원천봉쇄하려 하고 있다”며 “더는 지난 정부의 과오와 흠집 내기로 미래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지 말라”고 비판했다.

도의원들은 “가뜩이나 출연금 축소로 인해 학교 운영이 위축된 상황에서 총장 해임은 사실상 폐교 명령인 것이다”며 “이는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처사이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포기 선언이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한국에너지공대 표적 감사 중단 촉구 건의안과 출연금 재검토 중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 부처, 각 기관에 송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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