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후보 정책 서면인터뷰 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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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후보 정책 서면인터뷰 5 - 1
  • 이효빈
  • 승인 2018.06.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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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 보호와 신장에 대해서

페미니즘과 여성혐오, 여성인권 신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여성들의 인권과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받는 생존권의 보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강남역 묻지마 여성 살인사건'과 비견되는 ‘목포 택시기사 여성 승객 살인사건', '폐선부지 공터 산책길 여대생 살인사건' 등이 발생해 여성들의 치안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목포지역은 여성의 경제권이나 경제활동비율, 임금, 재산정도가 타 시도에 비해 현저히 낮다. 목포여성시민들의 권익 보호와 여성인권신장을 위한 후보자의 생각과 대안은?

- 더민주당 김종식
 = 여성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사회참여를 보장하면서 성을 이유로 한 차별과 폭력을 철폐하고 남녀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책임을 분담하는 사회체제와 문화가 필요하다.

여성인권을 보호신장하기 위해서는 법제화와 함께 사회적 민주화가 필요하다. 인권과 남녀평등교육은 어릴 때부터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등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성의 인권침해를 해결하기 위한 법원, 검찰, 폭력피해자상담소, 보호시설, 법률구조기관 등을 확대해야 한다.

여성인권문제는 지역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국가적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녀평등실현을 위한 시민운동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현행법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법 시행을 감시하고 평가하면서 정부와 사법기관이 책무를 이행하도록 촉구하고 입법기관은 법의 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강구해야 한다.

남녀평등실현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우리 사회를 민주적이고 평등하게 만들기 위한  사회적 과제이므로 여성들만이 논의하고 추진하는 운동이 아니라 시민단체와 남성들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평화당 박홍률 = 여성과 남성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정책을 발굴,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들의 간절함을 해결하여 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여성들이 문화, 취미, 교양, 기능, 자녀교육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여성회관을 건립하겠다.

여성들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출산축하 신생야 양육비 및 영유아 보험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 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운영, 소아결핵 무료 예방접종, 육아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여성들의 출산 축하와 함께 질 높은 보육 육아환경을 조성하여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 정의당 박명기 : 성차별과 성폭력에 억눌려왔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나오고 있다. 이제 정치가 그 목소리에 답을 해야 할 때다. ‘여성이 안전한 목포’, ‘성 평등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첫째, ‘여성안심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안심귀갓길 조성 확대, 안심귀가서비스 지원, 안심택배(무인택배함) 서비스 도입, 안심화장실조례 제정, 안심홈방범서비스 등 5대안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둘째,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겠다.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폭력 실태조사, 예방교육, 여성정책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겠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성폭력상담소를 확충하겠다. 특히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 3대 폭력 피해자에 대한 긴급지원을 강화하겠다.

셋째, ‘슈퍼우먼 방지 조례’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겠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30대 초반 여성의 경력단절이 지속되고 있다. 워킹맘들이 회사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도 직장생활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 엄마들이 당당한 목포를 만들겠다.

넷째, 여성들의 노동이 정당하게 대접받도록 성별 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겠다.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부터 성별임금공시제를 시행하고 경력 단절 여성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

다섯째, 여성대표성을 강화하겠다. 목포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고위직에 여성을 임용하고 각종 위원회에 위촉하는 여성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성평등 기본조례를 개정해 목포시의 정책에 대한 성별 영향분석 평가를 시행하고 목포시에 성평등 정책 조정 전담부서로 ‘젠더정책실’을 신설하겠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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