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서남권 산업 거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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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서남권 산업 거점 가동
  • 조명희 기자
  • 승인 2026.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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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억원 투입, 통합관제센터·기업입주실 등 조성
발전단지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지원…연구·인력 양성 연계

[목포시민신문]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를 지원할 산업 거점이 마련됐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한 공간에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통합관제 시스템을 통해 해상풍력 산업 현장을 지원하는 기반이다.

목포시는 지난달 29일 목포해상풍력 플랫폼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성휘 목포시장과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전남풍력협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센터는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보급·확산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난 202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357억원이 투입됐다.

2022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4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6월 준공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남권 해상풍력 관련 기업 8개사가 입주했다. 이번 개관식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한 산업 지원시설의 기능을 알리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센터는 부지 면적 4,995㎡, 연면적 3,262㎡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홍보관과 편의시설, 2층에는 대회의실, 3층에는 기업입주실, 4층에는 통합관제센터를 배치했다. 산업 홍보와 기업 활동, 기관 간 교류, 현장 관제 기능을 한 건물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핵심 시설인 통합관제센터는 기상·해양 정보 분석과 기자재 물류 관리, 해상 선박 감시, 발전단지 관리 등을 수행한다.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정보 활용부터 운영 단계의 관리와 유지보수까지 해상풍력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해상풍력은 해상 작업과 기자재 운송, 발전설비 관리가 함께 이뤄지는 만큼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이 중요하다. 센터는 기업과 기관이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은 팝페라 식전 공연에 이어 공식행사와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해상풍력 발전기 모형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발전설비의 구조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공식행사 후 참석자들은 4층 통합관제센터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장비 시연을 참관했다. 통합관제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운영 방식을 확인한 뒤 3층 기업입주실을 방문해 입주 기업 8개사의 주요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목포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서남권 해상풍력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기술·산업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 활동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유지보수 분야까지 지원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설과 장비를 갖추는 데서 나아가 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연결하고, 발전단지 운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향이다.

강성휘 시장은 “해상풍력 플랫폼센터가 서남권의 기업과 기관, 기술과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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