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 원장 구암문화재단 장학금 1억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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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원장 구암문화재단 장학금 1억 통 큰 기부
  • 최지우
  • 승인 2017.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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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발굴 육성 위한 대 이은 장학사업 펼쳐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순수 민간 문화재단으로 매년 지역 내 중·고교 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던 구암문화재단에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이 1억 원의 통 큰 기부를 해 안정된 자금 운영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주게 됐다.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은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장학금 기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향후 장학금 지급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구암장학재단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택 원장의 기부에 이어 설립자인 이경수 이사장도 2018년 추가로 1억 원을 더 장학기금 출연을 약속해 놓고 있어 구암장학재단의 보유 기금은 총 7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구암문화재단은 목포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구암 이경수 박사가 5억의 사재를 출연하여 지난 2008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구암장학회는 그동안 5억의 장학기금을 기반으로 2009년 목포권 대학교 2개교에서 19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평균 426만원 총 80,681,000원을 지급하였고, 2010년 목포시내 16개 고등학교 대상 1교 1명씩 총 16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1,000,000윈씩 총 16,000,000원을 지급했다. 또 2013년에는 목포시내 16개 고등학교 대상 1교 1명씩 총 16명 장학생의 선발하여 1인당 800,000윈씩 총 12,800,000원을 지급하였고, 2014년엔 목포시내 16개 고등학교 대상 1교 1명씩 총 16명 장학생의 선발하여 1인당 800,000윈씩 총 12,800,000원, 2015년에는 목포시내 16개 고등학교 및 나주 공산중학교 2명 대상으로 고교 1명당 700,000원, 중학교 1명당 500,000원, 2016년에는 목포시내 16개 고등학교와 나주 공산중학교2명 등 총 18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700,000윈씩과, 나주공산중학교 2명 각 500,000원씩 총 11,200,000원을 지급했다.

이경수 이사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내 오랜 숙원사업인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장학금 지급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금 형성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승택 원장은 “장학사업은 아버님의 숙원 사업이지 우리 형제들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구암장학재단이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암 이경수 이사장은 나주 공산출신으로 목포공고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목포지역에서 존경받는 의사로 활동하며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로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며 지역민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이승택 원장은 이경수 이사장 3남3녀 중 여섯째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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