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단을 소개 합니다 -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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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구단을 소개 합니다 - 피닉스
  • 이효빈
  • 승인 2017.08.3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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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사회인 야구의 시초! 피닉스, 전설이 된다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에서 제일 오래된 사회인 야구팀을 꼽자면 단연 ‘피닉스’가 꼽힌다. 타 팀들의 원조 격이다.

최초 창단 시 선수 출신이 주축이 된 피닉스는 원랜 첫 이름이 하얀 야구공을 뜻하는 백구(白球) 야구 동호회였다고 한다. 그러다 1996년 순수한 회원들이(비선수출신) 대거 입단하면서 백구라는 이름에서 피닉스(PHOENIX)로 명칭이 변경됐다.

그 당시에는 사회인 야구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가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불사조처럼 죽지 않고 끝까지 가자하여 만든 팀명이 피닉스의 유래이다.

2020년이면 30주년을 맞는 피닉스는 처음 이름을 지을 때의 생각처럼 목포 야구동호회의 역사와 전통이 되어 가고 있으며, 피닉스를 거쳐 간 수많은 회원들이 목포의 다른 팀에서 많은 활동도 하고 있다.

지금의 팀 평균 연령은 많이 젊다. 새로운 젊은 피들이 계속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연습량을 늘리고 팀원 개개인에게 팀의 역사와 팀 부심을 심어 준 결과, 최근엔 일정 순위에 도달해야 경기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 10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매주 한 시간 반씩 캐치볼과 송고등 연습을 진행한다.

▲ 피닉스 노주현 단장.

회원들의 아내분들 또한 피닉스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단다. 운동하면서 다치지 않게 구급용품들을 단체로 사 구비해놓았다.

“아내분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와 내조 덕분에 피닉스 회원들은 마음 편히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주현 단장의 말이다.

수백 년 동안 살다가 스스로를 불태운 뒤 그 재 속에서 되살아난다는 전설적인 새, 피닉스.

목포 사회인 야구의 원조인 피닉스의 부활을 기대해본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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