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예비후보 서면 정책 인터뷰 1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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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예비후보 서면 정책 인터뷰 1 - 2
  • 이효빈
  • 승인 2018.05.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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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위기 곤리 방안은?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본보는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목포시장으로 출마를 한 후보 4명을 대상으로 목포시 현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게재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 민주화당 박홍률 후보, 정의당 박명기 후보,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후보에게 분야별 서면 질문을 통해 받은 답변을 4회에 걸쳐 게재할 방침이다. 분야별 질문은 △목포시 경제활성화 방안 △사회복지 비젼 △목포시정 개혁에 방안 △목포시 미래 비젼 △목포인근 도시들과의 상생 방안 등이다. 각 분야별로 3~4개의 질문에 대해 후보자별 특성에 맞게 별도 하게된다.
첫째 순서로 △목포시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4명 후보들의 답변을 이번 호에 게재한다. <후보자별 답변 순서는 기호순서대로 게재함. 기호 1 더민주 김종식 후보, 기호 4 평화당 박홍률 후보, 기호 5 정의당 박명기 후보,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후보 순>


-질문 : 조선산업 위기 관리
대불산단의 조선산업은 목포경제의 중추 산업이다. 조선산업 위기는 곧 목포경제의 위기가 된다. 세계 조선산업의 주기적 위기를 관리할 대안이 필요하다. 조선산업 위기 관리를 위한 조선산업 자체 활성화 방안과 함께 대불산단의 산업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대안은 무엇인가?

 

▲ 더불어 민주당 김종식 후보


△더민주 김종식 후보 = 미래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해상풍력산업을 목포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기본 구상은 목포 신항에 해상풍력발전에 필요한 기자재를 운반하고 보관할 수 있는 전용부두와 배후단지를 갖추고 대양산업단지에는 에너지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겠다.

또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과 해상안전센터 운영 그리고 대불산업단지의 기자재 생산조립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

문재인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3020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 유망한 산업이고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잘 대비해서 목포를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지로 만들어야 한다.

우선 대불산단 내 조선기자재 업체가 풍력발전 기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대형구조물을 조립하고 운반하는 여러 기술적인 조건들을 관련기관과 협의해서 준비하겠다. 세계 2위의 에너지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광주전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밸리 사업을 한전과 협력하면서 대양산단에 에너지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여 좋은 일자리도 만들고 연관 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

민주평화당 박홍률 예비후보

△평화당 박홍률 후보 = 조선업의 장기불황에 따라 우리 목포권은 지속적으로 고용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중 목포권 주요 조선업체 생산액은 2111억원으로, 3420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 8월과 비교해 38.3%가 감소했다는 한국은행 목포본부의 자료를 본적이 있다.

근본적으로 조선업 위주의 경제 구도를 다변화 시켜, 특정분야의 경기에 민감한 경제구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목포시는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에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불공단내 소형 조선소가 기술력을 높여 자급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경제구도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 할 것이다.

다행이 지난 3일 우리 목포가 위기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냈다. 조선업 근로자를 포함한 일반 근로 실직자도 생계부담 완화, 재취업 및 직업훈련 기회 확대, 사업주 지원으로 고용유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실직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고, 우리 목포시 입장에서도 산단 분양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특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 혹은 증설해 신규 일자리 창출 시 해당 기업에는 지역고용촉진지원금을, 지역주민 6개월 이상 상시 고용 시 1일 6만 원 한도 내 절반 지급을 받을 수 있는 등 기업유치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신청 여건이 안됐지만, 박지원 의원님과 힘을 모아 영암군과 함께 강력히 추진한 결과 위기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끌게 됐다.

▲ 정의당 박명기 후보

△정의당 박명기 후보 = 조선산업의 위기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일본 사례를 자세히 볼 필요성이 있다.

2010년 일본의 조선산업 또한 위기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현재까지 세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의 조선산업이 선박수출이 아닌 유관 기자재 등을 수출하는 것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남에는 전국 45%의 소형조선소가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가장 먼저 대불산단에 대한 조선클러스트화를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행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었으니 정부당국의 공통지원예산 외에 기존 샵공장 등을 활용한 소형특수선과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등으로 특화하는 지원방안을 이끌어내야 한다. 하청화된 블록생산구조에만 얽매일 때가 아니다. 특히 대불산단의 대다수 공장에 종사하는 목포시민들의 대량실직 사태의 반복을 막고 기존의 우수한 노동력이 장기적으로 지역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고용을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인력수급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향상 교육을 위한 지원과 특성화고와의 협력 등을 이끌어내서 일자리 창출문제도 함께 해결하겠다.

▲ 한반도 미래연합 김성남 후보.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후보 = 조선산업을 통한 일자리 고용창출의 방안과 조선소 관련 협력업체들을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아래 방법을 목포시 조선소를 살리고 발전할 수 있는 대안으로 내놓았다.

목포항, 영암 삼호조선소, 대불공단 조선소등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하여 군산항, 목포항, 광양항의 조선소 관련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고, 선박 수주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만간 조선산업 살릴 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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