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예비후보 정책 서면 인터뷰 2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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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장 예비후보 정책 서면 인터뷰 2 - 3
  • 이효빈
  • 승인 2018.05.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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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개혁에 대해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당선되면 목포시정의 최고 책임자가 된다. 1조원에 육박하는 예산과 1200여명에 달하는 공직자들이 모여 공익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목포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공기관이다. 대기업이 없는 목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근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미치는 영향력과 그 책임성을 따져보면 공직사회 개혁은 필수적이다. 느슨한 조직 관리는 비리를 양산하고 선거로 인한 각종 휴유증으로 조직이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공직사회의 개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으면 밝혀주기 바란다.

 

-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는 바로 공직자이다.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공공복리를 키워나가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다. 관리자는 공직자가 기본과 원칙을 잘 지키도록 관리 감독하는 책무가 있다. 공직사회에서 기본과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분야가 흔히 인사와 계약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사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우선 인사와 계약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이 화합하고 단결 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바로 선진행정이고 시민 눈높이 행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있다. 정부는 매년 자치단체에 대해 청렴도를 평가하여 발표해오고 있다. 그동안 목포시의 공직사회는 시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실례로 2017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목포시는 전체 5등급에서 4등급으로 평가되어 2016년도 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의 다른 도시는 모두 2~3등급으로 평가되었는데 목포시만 유일하게 4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평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평가로 나누어 평가되는 데 모든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것은 관리자가 그동안 조직을 올바르게 관리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다. 관리자가 기본과 원칙을 솔선수범하면 공직사회의 개혁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공직사회의 개혁은 바로 관리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 민선 7기의 목포시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 투명한 행정을 해야 한다.

 

- 민주평화당 박홍률 : 우리 목포시청 공직자분들은 모두 시민의 봉사자라는 사명으로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고 있다. 저는 그동안 공무원들이 마음껏 재량을 펼치고 목포시민을 위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힘을 기울여 왔다.

상명하복의 획일적인 구조보다는 공직사회 내부가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주요현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성과와 능력에 따른, 그리고 실수에 따른 신상필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만사라고 하는 인사다.

그동안 정말 깨끗한 인사행정을 펴왔다고 자부한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직원을 발탁하는 등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사가 이뤄져야한다.

소외받는 인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

그동안 서열과 능력을 기준으로 한 예측 가능한 인사와 안정과 혁신이 조화된 인사, 그리고 전문성을 살린 인사와 목포시 현안중심 인사에 역점을 뒀다.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공감하는 인사 실현을 통해 바른 공직관

과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건설해 목포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정의당 박명기 : 공직사회개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첫째, 주민 참여 감사위원회를 구성해서 목포시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주민참여예산제를 대폭 강화하겠다. 자체 사업비가 1백억원 이상 소요되는 신규사업은 주민공청회를 의무화하고 예산낭비가 명확한 사업은 주민들이 절차를 통해 사업 중단을 요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주민 모바일 투표로 예산배정 우선 순위를 결정하겠다. 예산을 주민의 손으로 결정하는 경험을 통해 목포시 재정에 대한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다.

넷째, 지방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고 시의회 사무처에 대한 인사권을 목포시의회에 부여해서 목포시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막아내고 의회의 행정 견제 기능을 강화하겠다.

다섯째, 주민배심원단 도입으로 지역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 주민들 사이의 갈등은 서로 반목하면서 지역공동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대안적인 갈등해결 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역 내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겠다.

 

- 한반도미래연합 김성남 : 목포시가 발전되어지고 잘 사는 시가 되려면 공직사회의 개혁이 중요하다. 하지만, 목포시는 선장 없는 배가 출항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 같다. 오죽했으면 목포, 영암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 되었겠는가.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본 김성남 목포시장 후보는 공직사회의 개혁과 목포시의 경제발전과 부흥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목포시가 가장 자랑할 수 있는 일자리 고용창출을 1등으로 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본 후보는 5G 5GHZ 5130코드 세계위성모바일폰 공장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유엔생명공합농업경제특구로 지정하여 연구단지와 재배단지를 유치하고, 폐업한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한 여러 대안을 연구하는 등 공직자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목포시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세계적인 1등 국제목포항구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공장, 연구소, 연구단지가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한다면, 목포시 공공기관이 전에 누리지 못한 영예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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