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4차 독자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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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4차 독자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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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1.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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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미래비젼과 지역사회 혁신 담은 기획취재 시급
전남수묵비엔날레 여성의 사회적 편견 담은 기사 없어

[목포시민신문] 목포시민신문 2019년 독자위원회(위원장 장유호)는 지난 7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올해 네 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8, 9, 10월에 발행된 신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회의에는 장유호 독자위원장을 비롯해 박광배, 전준두, 이보형, 이경록 위원이 첨석했다. 이은화, 주미순 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2019년 독자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동안 본사 독자위원회으로 활동,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올해 활동을 마감했다. 이들은 2년 동안 본사 기사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의제설정의 난맥상에 대한 지적을 해왔다.

장 위원장 진행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 신문사로 선정된 올해 다양한 컨텐츠와 기사의 심층적 분석 기사가 많았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장 위원장 = 편집이나 논지가 일관되고 있어 읽기 편하다.

문화예술분야 취재가 약하다. 예향 목포의 명성에 걸맞게 문화예술 분야 취재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 내년에 열린 전남수묵비엔날레에 대한 준지 상황에 대한 취재 기사가 보이지 않는다. 목포 예술인들의 활동사이 지면에 나오지 않아 아쉽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해 지역언론이 등한시하면 설자리가 좁아진다. 지역민들의 관심에 멀어지면 이들의 예술활동도 위축될 것이다. 예술인들이 떠난 도시는 너무 삭막하다. 신문사가 경영상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경록 위원 = 매년 지면 구성이 나아지는 느낌이다. 나만이 생각이지 모르지만 아직도 오탈자가 있는 기사가 많다. 주요 기사에 대한 교열을 철저히 했으면 한다.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개선이 안되고 있다. 오탈자에 대한 교정은 신문 기사의 첫 걸음이다. 기사의 신뢰성의 문제이다. 더욱 분발해주기 바란다. 지역 이슈에 대한 개발이 아직도 미흡하다. 발전 비전에 대한 제시보다는 지적하고 비판하는데 지면을 너무 할애하는 것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보형 위원 = 내년도 목포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서남해 중심도시인 목포에 대형 프로젝트가 구성되고 있다. 중국과의 카페리 취항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역의 변화에 신문이 너무 둔감한 것 같다. 넓은 정보와 취재력으로 독자에 알려주었으면 한다. 신문사의 변화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찾는 것이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심층취재가 있었으면 한다. 원도심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보도한 것은 눈에 띄었다.

전준두 위원 = 해외에 나가는 경우가 많다. 역동적으로 변하는 한국사회를 느낀다. 하지만 목포는 아직도 변화에 둔감한 것 같다. 정치, 행정, 경제 등에서 변화가 없다. 쇄신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선도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행정의 변화를 통해 역동적 지역을 이끌어갔으면 한다. 구체적으로 꼰대문화가 아직도 지역에 통영되는 것 같다. 지역민의 혁신적 의식을 위한 계몽적 기획기사가 나왔으면 한다. 내년에는 혁신적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박광배 위원 = 지역 청년들이 아직도 많다. 지역에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젊은들이 있다. 그런데 목포시 행정은 이런 젊은이들은 괄시하는 것 같다. 시 해정에서부터 지역 젊은이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멀리 서울이나 광주나 대도시의 사례만 찾지 말고 현재 목포에서 좋은 사례를 찾아 독려하고 발전시켜야한다. 지역의 자산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은화 위원(서면 의견) = 젊은 주부에 대한 의견을 담는 기사 부족하다. 여성시의원의 성희롱 기사는 심층적으로 다루어준 것 같다.

주미순 위원(서면 의견) = 사회복지사 등 복지분야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애환을 담은 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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