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특집] 정의당 윤소하 후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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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특집] 정의당 윤소하 후보 인터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3.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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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의대 유치 통해 공공의료 도시 만든다
세계 섬 엑스포 유치,,,섬의 수도 조성 앞장
기초연금 40만원 지급 기초연금법 개정 할 것

[목포시민신문] 1. 출마의 변

목포에서 청년운동을 시작으로 30여년간 시민운동을 해 오다 4년 전 국회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고, 이후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 위원이 되어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작년 12, 공수처법을 대표 발의하여 통과시킬 때까지 누구보다 앞장서서 개혁에 저항하는 자유한국당과 싸우고, 또 민주당이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견인해 왔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법을 만들고 제대로 된 예산을 편성하는데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4년간 133개의 법을 만들었고, 그 중 43건의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목포 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연구용역을 교육부가 할 수 있도록 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이제 30여년간의 목포시민운동, 그리고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의 성과를 가지고 21대 총선에 출마합니다.

초선이었지만 정의당 원내대표로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 온 만큼, 재선이 되면 제대로 된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정치, 국민을 닮은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정의당 윤소하가 목포 시민의 자랑이 되겠습니다.

 

2. 지난 4년 동안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자평한다면

노회찬 의원과 함께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로, 그리고 이후 정의당 원내대표로 누구보다 개혁에 저항하는 자유한국당, 지금의 미래통합당과 가장 앞장서서 싸워왔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박근혜 탄핵을 주장했고, 공수처법을 대표발의 했으며,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일 하는 국회의원답게 43건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정책 대안을 만들어 국정에 반영시켰습니다. 그중에는 20~30대 청년에게 국가가 책임지고 무료로 건강검진을 하게한 일, 어르신 임플란트를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한 일, 어린이병원비의 본인부담을 5%로 낮춘 일, 2023년부터 대학입학금이 전면 폐지되도록 한 일,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아동수당을 주도록 한 일등이 모두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해 해 온 일입니다.

초선의원이었지만, 저는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재선이 되면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잘 마무리하고, 민생대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진정한 협치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개혁을 해 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중심에 제가 있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3. 목포지역 가장 큰 현안이나 문제점은 뭐라고 보는가

목포 곳곳을 돌며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너무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이었습니다.

중소조선업이 대부분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산업이 들어오지 않다보니 좋은 일자리를 찾기 어렵고, 또 그래서 청년이 떠나면서 목포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목포는 이제 새로운 비전을 찾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 지역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새로운 산업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활기 넘치는 목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목포는 호남선과 국도 1,2호선의 시작점, 그리고 항만이 있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입니다. 또한 다도해와 전남 서남권의 중심도시로서, 근대문화유산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3가지 장점을 잘 활용해야 새로운 목포의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우리 목포에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을 유치하여 공공의료 중심 도시로 만들자, 수산양식기자산재산을 신산업으로 유치하고,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를 확대하여 미래 해양도시로 만들자, 세계 섬 엑스포를 유치하여 전남 서남권과 다도해 관광의 허브로 만들자고 공약을 내거는 이유도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4. 이를 해결할 선거 공약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먼저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 정치인들이 의대 유치를 이야기 했지만, 어떠한 성과도 없었습니다. 제가 지난 4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으로 청와대,국무총리,복지부, 교육부 모두 만나 정말 열심히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 연구용역을 따 냈고, 연구용역 결과는 의대와 대학병원이 만들어지면, 직접 고용 4,700, 간접고용은 18,000명으로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목포대 의대와 대학병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끝까지 제가 책임지고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수산양식기자재 산업을 대양산단에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선외기와 그물, 어망과 같은 수산양식 기자재는 그 규모가 현재 4.5조원, 2025년이년 65천억이 될 만큼 성장하는 산업입니다. 또 북항에 만들어지는 친환경수산종합지원단지를 확대해, 목포를 명실공히 수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8년 세계 섬 엑스포를 유치하고,다도해 섬 여행종합센터를 설립해 목포가 전남 서남권과 다도해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산온금 지역을 가족형 펜션지역으로 만들고,골목의 특성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 관광산업의 성장이 모든 목포시민께 골고루 성과가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5. 당선 후 제1호 입법안으로 준비 중인 법안은

저는 21대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3가지 분야의 법안을 낼 것입니다.

먼저 기초연금법을 개정하여 기초연금을 40만원까지 인상하고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부양의무자 제도를 폐지하여, 홀로 계신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이자 노인빈곤률 1위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기초연금 인상은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두 번째로,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상점가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공공배달앱을 구축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법을 만들어 골목경제를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세 번째로 대양산단에 유치할 수산양식기자재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법을 만들고, 공익형수산직불제와 어업생산보험을 도입하여 목포 어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할 것입니다.

3가지 분야의 법 이외에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확대와 장애인보장구 내구 연한 확대를 위한 장애인 지원 관련 법, 또 반려동물의 공공의료보험 체계를 수립하는 법 등을 통해 법을 통한 민생 개혁에 앞장 서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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