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목포시의회 팀장 문학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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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목포시의회 팀장 문학부문 ‘'대상’
  • 김영준
  • 승인 2020.06.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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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아천 효 문화예술제에서 수필 응모해 문학부문‘'대상’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의회 윤경희 팀장(사진)이 7회 아천 효 문화예술제에 수필을 응모해 문학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7회 아천 효 문화예술제()아천문화교류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이 후원한 전국단위 행사로 지난 57~ 21일까지 유치원, ,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학부문(운문산문)과 미술부문 공모전이다. 이에 윤 팀장은 엄마와의 사랑과 인연 그리고 아픔이라는 주제로 수필을 응모한 결과 운문과 산문을 총망라한 문학부문에서 대상을 획득한 것.

윤 팀장은 이 수필을 통해 억 겹의 인연으로 맺어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과 아픔을 묘사했다. 자식을 타지로 떠나보내고 외딴 시골에 혼자 남아 외로움에 절여사는 엄마의 모습, 엉덩이뼈가 부서지면서 요양병원으로 옮기게 된 후 낙엽보다 더 가벼워진 엄마를 바라보는 슬픔, 힘든 시간을 켜켜이 견디면서 생의 끈을 놓지않고 살아주고 있는 엄마에 대한 감사와 애달픔, 코로나19로 그런 엄마를 찾아뵐 수 없는 현실과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담백하고 진솔한 표현으로 얼개를 구성함으로써 읽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면행사를 지양하고 비대면 행사로 치루면서 자유스럽게 온라인 접수가 가능함에 따라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음에도 윤 팀장이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윤 팀장은 지금은 병상에 누워계시면서 언제 저 세상으로 가실지 모를 엄마의 흔적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으로 미사여구를 가능한 사용하지 않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는데 그 점이 오히려 큰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이 영광을 엄마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사람은 생각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기 때문에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이번 상을 통해 글쓰기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보다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그럼으로 말미암아 이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일상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 팀장은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15회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홍성에서 개최한만해 시낭송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 주최로 열린 제29회 재능시낭송대회에서 김남주 시인의이 가을에 나는이란 시를 낭송하여 2차 예선(광주, 전남, 전북)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 6개 권역별 최우수 수상자들과 경합을 벌이는 서울 본선대회에 출전, 수상함으로써 당당히 전문 시낭송가 증서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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