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세상 사는 이야기] 병상에서 받은 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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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 세상 사는 이야기] 병상에서 받은 賞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1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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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필자는 지난 4월부터 질병치료를 위하여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후 통원 치료중 이었다. 노령의 나이에 질병치료를 받는 것은 상당한 인내와 의지가 필요했다. 면역력을 위한 섭생도 중요 하였다. 치료중 뜻밖에도 나에게 힘을 주는 일이 있었다.

전라남도 문화원 연합회에서 2020년도 제32회 전남 향토문화 상을 나에게 수여 한다는 소식을 전하여 주었다. 전남 향토문화상은 전남 22개 시.군 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위원들 가운데서 지난해에 향토문화 발전을 위하여 공로가 지대한 향토문화 연구원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2020년11월5일 영광군 문화회관에서 전남도지사와 도단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 하였는데 아쉬웁게도 필자는 병석에 있었기에 참석하지 못하고 목포 문화원 조상현 사무국장께서 대리로 수여받아서 필자에게 전달되었다.

사실 필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도 까지 3년간 불철주야로 목포의 문화유산과 유산지의 현상과 전설 그리고 설화를 발굴 하는데 전심전력 하였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소개한다.

△ 구한말 무안감리를 지낸 초정 김성규 손녀 면담 △ 유달산 타잔 이야기 △ 고하도 감화원 탐방과 생체실험관계 △ 북교동 공립보통학교 여자부학교 화재현장 탐사 및 당시 학생이셨던분 면담 △ 동본원사 지하 납골과 안치관계 자녀분 면담 △ 6.25 전쟁이후 항도여중 목조교실 붕괴 당시 교사면담 △ 6.25 전쟁이후 목포에서 운영되었던 중국 화교들의 자녀를위한 소학교 자리 탐방 등 이외에도 20여 곳의 탐방과 설화를 수집 하였다.

탐방과 설화를 수집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이번 수상을 위하여 추천해주신 목포 문화원 김정기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자료수집에 함께 해주시고 정리해주신 조상현 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가지 아쉬움은 목포의 많은 후배들이 목포의 근대사에 소홀히하고 있으며 근대사 지식이 필요한 경우 현장 탐방은 하지않으며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으로 알고 있음은 안타까웁다. 근대사는 멀지않은 시대이므로 반드시 현장을 답사 해야 한다.

/목포 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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