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세상사는 이야기] 천사같은 의사선생님 천사같은 간호사선생님
상태바
[박승 세상사는 이야기] 천사같은 의사선생님 천사같은 간호사선생님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1.21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위원 박 승

[목포시민신문] 2020년은 온 세계가 코로나19와의 전쟁이었다. 지금도 각국의 질병관리본부의 의료진들은 불철주야로 검진과 환자치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신문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어느 의사선생님은 잠을 한 번 원 없이 자고 싶다고 말하고 어느 간호사님은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이 먹고 싶다고 하였다.

잠이 부족하고 매끼마다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식사가 입맛에 맛지 않았던 것 같다. 우리는 이분들을 천사 같은 의사선생님! 천사 같은 간호사선생님으로 모셔야 할 것 같다.

2020년은 나에게도 두 번째의 병환이 왔다.

20204월 시내 모 종합병원에서 척추협착증 치료를 위하여 시술을 하였는데 몇일이 지나도

통증이 잡히지 아니하여서 강한 진통제 처방을 하여 복용하였는데 그게 위장에 역류현상을 일으켰다. 물만 마셔도 역류현상이 일어났다. 나는 다시 남악하나내과 김원장님을 찾았다. 약 한달 가까이 수액제 치료를 받아서 위장역류 현상이 진정 되었다.

위장역류현상 치료를 위하여 김 원장께서는 시간마다 체크하시며 진료에 최선을 다하셨다. 이런 가운데 심장의 답답함이 와서 심장CT촬영과 부동맥검사를 병행하였으며 심장조형술을 하였다. 그사이 코에 축농증이 생겨 축농증치료를 외과에서 항생제치료를 하였는데 김 원장님은 환자진료에 바쁘신 가운데도 외과에 오셔서 협진을 해주시고 외과담당 의사선생님에게 나의체질상의 특성을 설명해주셨다.

또한 남악하나내과 박 부장 간호사선생님께서는 매일 점심시간에 틈을 내어 오셔서 나의치료진행 과정을 체크해 주셨다. 이후 나는 머리에 이상이 생겨서 전남대병원 신경과를 7일동안 매일 아침6시에 광주행 버스를 타고 가서 여섯 가지의 검사를 받았다.

다행이도 머리와 심장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혈압이 저혈압증상을 보여서 김 원장님께서 혈압약을 조절하여 주셔서 지금은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게 치료하는 기간이 8개월이 걸렸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의 일들을 겪기도 하지만 병 때문에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는 것은 큰 고통이며 불안하고 초조했던 시간들 이었다.

지난 8개월 동안 보호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천사와 같으신 마음으로 진료해주신 김 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박부장 간호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눈물의 기도로 간호해 주시고 이 병원 저 병원을 함께 동행해준 천사같은 나의 아내 황 권사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코로나19 때문에 오시지 못하고 전화로 위문해 주신 여러분들에게도 지면을 통하여 감사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