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우정(友情)
상태바
[박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우정(友情)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3.10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 사람은 누구나 친구가 있다. 그러나 친구와 얼마나 깊은 정을 나누고 있느냐에 따라서 진정한 친구와 가끔 만나는 친구로 나누어 진다. 즉 마음으로부터 울어 나오는 정에 따라서 정을 주고받는 친구와 그냥 알고 지내는 친구로 나눌수 있다.

도시에 사는 어린 학생이 시골에 놀러갔다. 시골 마을 앞에는 작은 호수가 있었다. 도시 아이는 호수를 보자 기쁜 마음에 호수에 들어가서 헤엄을 치기시작 했는데 얼마 있지 아니하여 이 아이는 지쳐서 호수 안에서 허우적거리며 도와달라고 외치기 시작 했습니다. 그때 호수 근처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던 한 아이가 호수에 뛰어들어서 도시 학생을 구해주고 자기 집에 데리고 가서 자기 옷을 주어 갈아입게 하고 음료수와 빵을 주어 먹인 다음 기력을 회복시켜 주었다. 기력이 회복된 도시학생은 자기 집에 돌아와 시골학생 에게 편자를 띄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서로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어느덧 두 아이는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다. 도시 친구가 시골 친구에게 어느 대학에 진학 할거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시골친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진학을 포기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친구가 만약에 대학에 진학 하겠다면 무엇을 공부 하겠느냐?”고 다시 물었다. 시골친구는 자기는 생물학을 공부 하겠다고 말했다.

그날 밤 도시친구는 자기 부모님께 시골친구의 안타까운 사정을 말씀 드리면서 도와 줄 것을 말씀 드렸다. 그 다음날 도시친구가 시골친구에게 연락하여 대학에 진학 하도록 하였다.

두 사람은 대학진학 후에도 계속 하여 우의를 다져왔다. 대학 졸업 후 도시친구는 유명한 정치인이자 나라의 수상이 세계 제2차 대전을 이끌고 있었다.

시골 친구는 유명한 생물학 박사가 되어 세균과 바이러스를 연구하여 페니실린을 개발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이때 세계 제2차대전을 이끌고 있던 수상이 갑자기 폐렴에 걸려 어려움을 격고있을 때 페니실린을 개발한 시골친구가 진료가방을 들고 가 손수 페니실린을 투여하고 간병을 하여 수상의 폐렴이 치료되어 세계 제2차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금 우리사회에 이런 사람과같은 우정이 있을까요?

도시학생의 이름은 대영제국수상 윈스턴 처칠이며 사골학생의 이름은 페니실린 개발자 알렉산더 프레밍이다.

 

목포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위원 박 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