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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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사랑 이야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1.05.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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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2019년 모종편 방송국에서 미스터트롯가요 신인 모집이 있었다. 여기에서 임영웅 이라는 신인가수가 1등을 하였는데 그가 열창을 한 노래가 나훈아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였다.

이 노래는 선풍적인 인기를 가져왔다. 임영웅 공식 유튜뷰의 38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노래는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노인들 에게 사랑을 불러 일으켰다. 60대 이상의 노인간에 만남이 이루어 지고 있다. 마을 골목 커피숍 마다 남녀 노인 손님이 많아지고 노인들의 활기찬 웃음 소리가 가득차고 있다. 마을마다 초등학교 동창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마을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는 새로운 친구가 생기는 분위기도 일어나기도 한다.

따스한 봄날인 요즘 아파트 단지의 공원 벤치에는 두 손을 꼭쥐고 오순도순 옛이야기를 나누는 여자친구들이 많아 보인다. 우리 사회가 아름다워 지는 것 같다. 노래 한곡의 힘이 큰 것인지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아직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우리 사회가 아름다워 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젊은이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하는 모임도 이루어 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한다.

 

목포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원 박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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