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드넓은 평야, 넓고 깊은 마음을 품게해 준 소중한 자산이다. 할아버지께서 일본으로 건너가 피혁 공장에서 밤낮으로 힘들게 일하며 아낀 임금으로 이룩한 귀중한 보물의 땅이다.
만평 가까운 논에 모내기를 하기까지 부모님께서보여주신수고와 노력을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보잘것없는 직업인 농부이지만 수많은 사회활동과 봉사, 베품과 나눔을 통해 진정한 참 교육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무안 현경 평림길 육남매가 훌륭하게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묵묵히 소임을다하는데 는 존경하는 아버지, 현명한 어머님의 큰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중의 지팡이로 3명, 서울시 건축행정 기술사 1명,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넘버원 회사 연구원 1명 성실하고 부지런한 막내 매제까지 육 남매 형제 모두 맡은바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기에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모든 것이 평소 부모님의 몸소 실천하며 봉사하고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부모님의 교육철학은 분명하고 뚜렸 했다.
6남매 모두 비록 시골 태생이지만 교육만은 대도시에 가서 체계적이고 계획성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발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6남매 모두를 광주로 유학을 보냈다.
공부하란 말은 단 한번도 하지 않으셨지만 주말이면 시골에 내려와 부모님 농사를 함께 도와가며 농부의 피땀어린 심정을 알아야 한다며 고사리 손으로 양파 마늘 고추 쪽파벼농사를 함께 작업하며 늘 부모님과 함께 고통을 나누었다
현경농협 조합장 재임기간에는 새벽같이 일어나 드넓고 광활한 전답 농사일 하시고 8시면 어김없이 출근하시며 농정을 이끄셨다
냉동창고공사, 농산물 매입, 직원채용등에는 부정한 금품은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
그때 채용되었던 여직원들이 명절이면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조합장 근무시간에는 저희 형제들에게 조합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가르치셨다. 다른 직원들께 민폐를 끼친다고 말씀 하셨다.
대학교를 졸업한 6형제들에게는 농협, 수협, 축협, 야채농협, 채소농협에는 채용될 생각은 아예생각도 하지말라고 못박아 두었다. 다른 직원들이 보기에는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고 하셨다.
6남매 모두 남녀를 불문하고 대학까지는 가야 한다며 충분하지는 않지만 부족함도 없이 지원해 주셨다.
우리 6형제 모두는 부모님의 고통을알기에 대학생활 내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힘든 부모님 어깨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해드렸다.
필자 또한 목포해양대 재학시절 대리운전, 영양돌솥밥, 야식집, 건설현장 일용직 단기알바등등 잇몸이헐어. 덜렁덜렁한 정도로 힘든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있다.
6형제 모두 부모님의 큰가르침 덕분에 좋은교육을 받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훌륭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기에 부모님께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부인을 공부시켜 심리 박사를 만들었고 세 딸아이를 건강하고 현명하게 키우며 부모님의 참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됐다.
그 깊고 넖고 위대하며 담대한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에 절로 숙연해지고 묵묵히 감사의 마음이 든다.
50년생으로 연로하셔서 이제는 농사를 내주었기에 60년 피와 땀으로 이룩하신 눈부신 성과를 함께한 농기구를 하나씩 차분히 정리하며 농부의 마음을 느껴본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문안 전화 드리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매일 체크하고 아픈 곳은 없는지 매일 점검하며 자주 찾아뵈며 주일이면 예배도 함께 드리고 좋은 풍경, 건강한 음식, 맛있는 커피도 늘 부모님과 함께 하겠다.
하늘나라의 빛나는 별이되는 순간까지 부모님을 하늘같이 섬기며 내 몸같이 아끼고 보살피며,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언제나 함께 하겠다.
6형제 중 장남인 필자는 부모님과 함께한 지난 50여년 세월 행복했고, 감사했고, 즐거웠고 고마웠다.
늘 건강하시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늘 함께하는 승리하는 시간 보내시길 간절히 기도하며 이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