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목포가톨릭대학교 ANCHOR(앵커)사업단이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원년을 맞아 전남 서부권 통합돌봄 현장에서의 테크놀로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목포가톨릭대 앵커사업단은 지난 6월 22일 '통합돌봄과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3월 전국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전남 서부권 통합돌봄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참석해 정책과 학술,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모두 네 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목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이재경 학과장은 '통합돌봄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사이임팩트 서정주 대표는 'AI 시대 통합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피츠 김한종 대표는 '돌봄 테크놀로지와 통합돌봄'을 발표하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앵커사업단 책임교수인 간호학과 이정 교수는 '돌봄 테크놀로지 실증: 해남군 노인 웨어러블 기기 활용 운동 효과'를 주제로 지난해 수행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남군 노인을 대상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공유하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어촌 지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발표에 이어진 토론에서는 농촌지역 통합돌봄 체계와 돌봄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정 교수는 "전남 서부권은 의료와 돌봄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테크놀로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통합돌봄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앵커사업단 관계자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이후 지역 돌봄 현장과 기술을 연결하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