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저는 40년 넘게 수산업에만 종사해 온 수산업계의 산증인이라고 자부합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낀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어족자원고갈로 이어지는 해양쓰레기 처리문제에 대해서 3년 전에 신문에 기고하여 많은 수산인들로 부러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저의 경험과 현 상황을 살펴서 선원복지에 관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저는 2년 동안 86년도에서부터 한국송출회사를 통해 트롤어선의 1항사로서 대서양에서 근무해 온 이력이 있습니다.
경제란 극복을 위해서 외화획득의 일환으로써 가족과 떨어져서 고국의 향수를 느끼며 거친 파도와 싸우며 산업일꾼으로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으로 2년간 타국생활을 했었습니다. 그 때의 경험과 지금의 현실 속에서 선장으로서 선주로서 겪었던 상황이 저의 뇌리에 항상 되새겨지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을 벌기 위해서 타국에서 온 외국선원들에게 항상 따뜻한 손길로 보살피며 격려해주며 수산업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진정한 수산인이라고 자부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원관리를 하는 곳이 부산에 본부를 두고 부산남항, 포항, 제주, 목포에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의 선원들을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인선원에 관심을 두고 선원복지고용센터를 만드신 분은 90년대 후반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내신 송동운청장님이 만드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포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는 300여 명의 외국인선원을 관리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복지고용센터에는 한국인 선원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복지증진사업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선원은 집과 가족이 인근에 있기에 어로작업이 끝난 후에 집으로 갈 수 있지만 외국선원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외국선원들은 갈 곳이 없어 숙소에 모여 지내다보면 음주와 고성방가로 지역민들의 민원 이야기가 되고 있으며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기에 선주들의 출어시기에 애로사항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70~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외국송출자의 인구가 많았던걸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외국에서 2년간 선원생활을 했던 당사자 이기도 합니다.
OECD회원국인 대한민국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의 수산업에 종사하며 일하는 외국선원들에게 최소한 살권리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해양수산청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광주전남통합특별시에서는 건물을 지어주고 건물에 관계되는 운영비는 지방자치단체인 목포시가 부담을 하며 관리는 목포수협에서 하는 것이 타당하다 생각됩니다.
외국에서 운영되는 씨맨스 클럽을 일부 벤치마킹하여 복지시설을 갖추어준다면 거친 파도를 헤치며 고생했던 외국선원들의 안식처가 될수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것은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층에는 외국인전용 마트, 세탁방, 2층에는 노래방시설이나 이미용실 및 커피숍을 만들어 먼저 가격을 적용한 저렴한 비용으로 수협에서 위탁관리하면 송출한 나라들로부터 호평뿐만아니라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선주들께도 어획량이 늘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또한 목포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연계해서 다양한 교육도 실시하여 해양환경 정화문제, 선원무료법률구조와 의료지원문제 및 고충상담도 병행해서 행한다면 목포시는 수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분담은 물론 어획량도 늘어 보다 살기 좋은 목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수산의 수도 목포를 만드는데 일익이 될 거라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