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서 ‘살아있는 화석’ 돌좀류
[목포시민신문] 전남 여수 돌산도에서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원시곤충 돌좀류의 신종이 발견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돌산도 일대 활엽수림에서 돌좀류 신종 ‘사선돌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돌좀류는 날개가 없고 평생 탈피하며 직접적인 교미 없이 번식하는 원시적 특징을 지닌 곤충이다.
이번 신종은 전북대학교 김소라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돌산도 금오산 일대에서 확보한 표본을 분류 연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한반도에서는 2001년까지 12종이 기록된 이후 25년 만에 추가된 13번째 돌좀류 신종이다.
연구팀은 기존 장수돌좀속과 비교해 사선 형태의 흰색 띠무늬와 몸 크기, 유전자 염기서열의 차이를 확인해 신종으로 분류하고 ‘사선돌좀’으로 명명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주택사(Zootaxa)’에 이달 중 게재될 예정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앞으로 섬 지역 생물다양성 연구와 유전자 분석을 확대해 국가 생물자원 주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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