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
서서(徐庶)는 유비에게 제갈량을 소개한 인물로 조조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이에 조조는 서서를 돌아오게 하려고 서서의 어머니의 필체로 위조 편지를 보냅니다. 효자였던 서서는 이 글에 속아 조조의 진영으로 가자 서서의 어머니 위부인은 “내가 글을 안다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 한 근본 원인이다(女子識字憂患).”라며 크게 한탄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식자우환(識字憂患)입니다. 이 성어는 너무 많이 알면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지거나, 어쭙잖은 지식 때문에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섣불리 알기보다 본질을 통찰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앎(知)이 종종 남을 찌르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자료제공=성균관유도회목포시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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