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목포·서남권, 국립의대 후보 선정 반발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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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장] 목포·서남권, 국립의대 후보 선정 반발 전방위 확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6.09.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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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총장·학생회장, 국회서'의대탈락'공정성 제기
정현택 목포상의 회장 등 농성장 방문
목포시의원 세종·광주청사 릴레이 시위
소하철 총장 부지와 교육병원 계획 지적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과 송칠권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정문 앞 천막 농성장을 찾아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민신문/유은서시민기자]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을 둘러싼 목포·서남권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경제계도 선정 과정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9일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권범석 총학생회장이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재검증을 촉구했다.

이날 송 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과 1.30점 차이로 순천대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됐지만 평가가 공정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 총장은 의대 부지 확보와 교육병원 계획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평가 당시 순천대는 국립의대 설립이 가능한 국유지가 아닌 지자체 소유 부지를 무상 임대하겠다고 제시했다"며 "국유지를 보유한 목포대와 동일하거나 우위의 점수를 받은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병원 확보 계획에 대해선 "순천대가 500병상급 교육병원을 60개월 만에 완공하겠다고 제시했지만, 목포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84개월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단계별 공정표와 임시 교육병원 확보 방안까지 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권범석 총학생회장이 전남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에 재검증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국립대병원 신설 사례의 평균 사업기간은 83개월"이라며 "60개월 계획으로는 의대 인증과 임상교육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 구성에 대해선 "의료인 7명과 재정 전문가 1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지만, 시설·건축 분야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며 "의대와 대학병원 인프라 확보가 핵심인데도 관련 전문성이 충분했는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권범석 총학생회장은 "의과대학 유치는 단순히 한 대학의 문제가 아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서남권 주민들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이며, 지역 청년들의 미래와 교육 기회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이어 "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졌는지, 대통령님과 정부가 철저하게 검증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송 총장은 지난달 31일 의대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목포상공회의소가 농성 중인 의원들을 찾아 재판부의 공정한 판단을 촉구했고 목포지역 의원들은 단식 농성과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과 송칠권 사무처장은 1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정문 앞 천막 농성장을 찾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 대한 공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목포상의는 “목포대학교가 탈락하면서 과연 공정했는지, 모든 대학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로 평가받았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신안·진도·해남·완도 등 섬과 농어촌이 많은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 접근성을 언급하며 “저희가 원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라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목포상의는 “국가의 공적 평가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는지 판단하고 평가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과 쟁점, 서남권의 의료 현실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 재판부에 요청했다.

지역 정치권의 장외 행동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박문옥(목포3) 의원이 무안청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다음 날 최선국(목포1)·최정훈(목포4) 의원도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목포시의원들도 정부세종청사와 특별시 광주청사에서 10여명이 돌아가며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의당 백동규·최현주 목포시의원은 앞서 지난 3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후보대학 선정 결과에 대한 목포지역 정치권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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