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기-무안 클린밸리 컨트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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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탐방기-무안 클린밸리 컨트리클럽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1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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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시민신문] 목포인근 전남지역의 골프장을 내 나름대로 가장 개인적인 견해로 나름 헤집어 보겠다.먼저 수년 전부터 말도 많고 기대도 많았던 무안군 청계면에 소재한 신설 무안 클린밸리CC부터 헤집어 보고자 한다.

무안 클린밸리 CC는 차별화된 코스화 무안 앞바다를 바라보면서 골프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친환경골프장으로 조성돼 많은 골퍼들의 기대와 각광을 받았으며  신설 골프장이다. 일단, 명칭부터... 나는 골프장 명칭을 붙일 때 회사의 임직원이나 오너분께서 어떠한 마인드로 골프장 명칭을 짓는지 궁금했다.

어떤 특징.. 가령 산이 높다든지, 바다를 끼고 있다던지, 숲이 울창하다든지...이런 맥락에서 짓는가 보다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였다. 무안  클린밸리cc라고 하여 깨끗하고(클린), 깊은 골짜기(밸리)인가? 생각했더니 밸리코스는 골짜기에 위치하여 전형적인 산악코스를 따르고 있으나 클린 코스는 왜 클린코스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캐디언니에게 물어보니 무안 앞바다를 깨끗하게 감상하고 시원한 느낌의 코스라는 뜻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그저 그렇던데...

암튼, 목포에서 20~25분 사이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나고 또한 구불거리지 않아 위치를 찾기도 편리한 곳에 위치하며 승달산 자락에 위치하여 그리 높지도 그렇다고 평평하지도 않은 지형이 맘에 쏙 들었다. 클럽하우스가 우람하기보다는 정갈하며 세련 되 보였고, 아직 신생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로비와 락커룸의 페인트냄새가 풋풋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규모에 비해서 아직 프로샵과 식당이 정비가 더 필요해 보였으며, 티하우스의 매뉴와 서비스 방식도 차차 발전되어야겠다는 사용 소감 이엇다.

먼저, 클린코스를 라운딩 했다. 새벽시간에 출발해서인지 아직 쌀쌀한게 바람이라도 불면 코스가 장난 아니게 어렵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전동카트에 열선시트가 없다는 말에 전반 홀 내내 무안CC의 카트가 그리웠다.

클린2번 홀에서 홀의 생김새를 보니 갑자기 나주CC(나주 공산면 소재)의 9번홀 PAR5 공중OB가 생각났다. 거의 90도로 꺽여 있고 내리막에 그렇다고 페어웨이가 좁아 길면 벙커나 헤저드, 짧으면 아랬단의 러프나 OB...나는 처음이라서 그냥 그린을 보고 티샷을 했는데 그게 오버가 되어 잘못하다간 그린에서 타구사고도 날수 있겠다 싶었다.

전반홀을 마치고 느낌상 아까 2번홀만 빼고는 그리 특색 있거나 아직은 조경도 얘기할 만한 게 안되어 그냥 밋밋했지만, 그린은 상당히 빠른 편이었고... 또한 그린의 크기는 적당했지만, 굉장히 경사가 심한 곳에 핀을 위치 시켜놓아서 마무리 하는데 애를 먹었다.

전반이 끝나고 들은 얘기지만, 여기 골프장이 거리착시와 그린의 마운틴 브레이크가 굉장히 심하다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는데, 다음에 와보실 계획 있으시다면 꼭 기억하길 바란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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