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골프 잘하는 법에 대한 팡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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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골프 잘하는 법에 대한 팡세
  • 최환희
  • 승인 2013.12.1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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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창 갑,을 관계에 관해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생사 애석하지만.. 갑은 갑이요, 을은 을인걸... 이왕 접대할 거 깔끔하게 하고 넘기는 게 최선이라고 본다.
그래서 준비했다. 접대의 왕중왕 골프 접대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고자 한다.

일명 ‘접대골프 잘하는 법에 대한 팡세’

다년간의 경험과 실습을 통해 터득한 나만의 방법으로 골퍼들이라면 공동으로 느끼는바가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하셔서 혹여 접대해야할 일이 생기거나 접대 받아야 하는 기분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접대 골프의 필수 항목으로 기본매너쯤으로 생각하고 실행하면 손해 볼 일 없을 듯.

1. 뭐라도 특별한 걸 준비하자~!
장갑도 좋고, 티도 좋고, 계절에 맞게 토시도 좋고 목폴라도 좋다. 라운딩마다 다양한 선물은 준비하되 개당 1만원선쯤에서 준비하면 받는 사람도 부담 없고, 접대 받는 입장에선 언제나 그와 동행하는 라운딩은 즐거워질 것이다.

2. 골프장에 먼저 도착하자~!
집들이 갔을 때 기다리고 있다가 문 열어서 반겨주는 느낌(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흥분 다들 공감할 것이다) 바로 초대 받았다는 느낌이고,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상대가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다면 나도 이 사람에게 접대 받는다는 느낌이 들것이다.

3. 일부러 져주는 느낌은  오~ NO! 절대 안된다. 금기중의 금기사항이다.
특히나 퍼팅에서 일부러 빼먹어 스코어를 조절하는 건 하수중의 하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갑에 대한 과도한 컨시드(OK사인) 남발도 금물이다..
오히려 갑의 마음을 불쾌하게 만드는 지름길이고 자존심을 향한 사정없는 일격임을 잊지 말라. 차라리 열심히 최선을 다해 치면서 한 클럽을 길게 잡으면 된다. 대부분 그린을 맞고 오버 되거나 아예 넘어가 버리니깐 자연스레 스코어 관리가 되고 ‘거리가 늘었나?’ 한마디면 만사 오케이~! 그대는 그때부터 갑의 진정한 동지로 등극하는 것이다.

4. 입은 무거워서는 안된다~!
적당한 유머와 약간의 오버 액션도 필요하다. 하지만 과하면 부족한만 못하다. 그래도 칭찬은 부족한거 보다는 남는게 훨 낫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는가.
특히나 ‘굿~샷~!’을 아끼지 말라. 갑은 안다. 자기 폼이 좋이 않다는걸. 그렇지만 상대가 굿~샷 해주면 기분 좋다. 왜? 갑이니까. 칭찬은 기분 좋은거니까. 
여기서 명심해야 되는 한마디는 ‘칭찬은 하되 조언을 하지 말라’ 생각해 보면 이해할 것이다.

5. 가장 중요한 포인트!! 상대방의 스코어는 세지 말라 (특히 갑의 스코어는 더더욱)
갑이 어려움에 처했다고 내일처럼 발 벗고 나서야 하나, 스코어 계산은 하지 말아야 한다.
괜히 나섰다가 역효과만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세상살이에 갑과 을의 관계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기분이라도 좋게 라운딩 합시다^^

목포씨티골프샵/초원골프연습장
대표(프로)   최  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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