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진도향우회 최동림(동성농수산대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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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목진도향우회 최동림(동성농수산대표) 회장
  • 최지우
  • 승인 2014.07.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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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노래, 민속이 살아 숨 쉬는 보배 섬 진도
▲ 최동림 재목 진도향우회장

37년 전통, 목포 5만중 2백여명 활동 명품 향우회
세월호 참사 고향민 아픔 공감, 빠른 정상화 기원
3寶, 3樂, 남도국립국악원, 고향 자랑거리 홍보도

그림과 노래와 민속이 살아 숨쉬는 보배섬 진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1개읍과 6개면 2개의 출장소로 이루어져 있다.
진도의 3보로 일컬어지는 진돗개, 구기자 돌미역은 전국 향토 특산물로 각광받고 있으며, 3락인 진도민요, 서화, 홍주는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목포에는 진도애향민 5만여명이 생활하고 있고, 37년 전통의 재목진도향우회(회장 최동림 동성농수산대표)가 활동하고 있다.  현재 재목향우회는 기본향우회, 여성향우회, 면단위향우회, 도청향우회, 청년회등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중 매월 초 정기 모임을 하는 기본 향우회는 70~80여명의 회원이  참석 서로의 안부를 챙기고, 마음을 나누고 있다.

나이 들수록 짙어지는 고향의 정취를 나누는 순수한 향우들의 모임인 재목진도향우회는 고향을 마음에 품고  거동이 불편한 향우들을 찾아 위로하고 영세하고 어려움에 처한 향우들을 돕고, 고향의 축제를 도맡아 이끌어 오고 있다.
재목진도군향우회는 37년 오랜 기간 향우들과 함께 해오며 고향을 잊지 않고, 진도와 함께 발전해 오고 있다.

재목향우회 최동림 회장은“우리 향우회는 순수 그 자체다, 오직 단 하나 고향만을 생각하고 있고, 서로 어우러져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고향민들의 아픔을 그대로 느끼고 있으며 하루 빨리 정상화 되어 고향발전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최근 진도 팽목항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건에 심경을 밝혔다.

세월호 사건이 터진 후 가장 먼저 고향으로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펼친 재목진도향우회는 팽목항이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자신들이 더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아래 조용히 철수했다고 한다.
순수하고 정감 있게 조용히 고향만을 생각하고 애향심을 기르고 있던 재목진도향우회는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일약 유명명품 향우회가 되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향우회원인 박홍률 시장과 주창선 시의원 김금자시의원이 탄생되어, 국회의원, 해양경찰서장, 수협조합장등을 배출한 명문 향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최동림회장은“우리 향우들의 출마해 선거를 펼치는 기간 동안 우리는 당연히 향우를 위해 선거를 도왔지만 선거가 끝나고서는 다시 예전 향우회로 돌아왔다. 큰일을 해야 할 사람들에게 향우회가 걸림돌이 되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뒤에서 묵묵히 그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향우회가 되지 않겠다고 했다.

재목진도향우회는 언제나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방문을 통해 고향의 발전상을 접할 것이며, 어려운 향우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최홍림회장은“요즘 새로이 25도 저도수 홍주가 출시 되었다. 행사를 이용해 홍보를 하고 있고, 세월호로 인한 진도의 경기침체가 하루 빨리 끝나기를 기원하고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이 살아 있는 고향 발전이 곧 우리의 발전이기 때문이다”고 진도 세월호 사건의 빠른 마무리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재목진도향우회는 하반기 체육대회와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해 어려워진 고향을 생각하며, 향우회원들의 의견을 타진,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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