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고창향우회 신기종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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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목고창향우회 신기종회장
  • 최지우
  • 승인 2014.09.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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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조선소 동료 위주 30여명 97년 태동
정기모임, 소그룹 활동 형제애 친목 다져
후원 및 향우 재능기부 고향사랑 실천 계획

 
고창은 아름다운 산과 바다, 넉넉한 농촌 들녘 풍경 찬란한 문화유산을 자랑하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 천혜의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관광의 보고로 꼽히는 곳이다.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선운산의 천년 사찰 선운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건강 보양식의 대명사 풍천장어와 복분자는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특산물이다. 고찰의 기운을 품고 목포에서 생활하는 재목 고창향우회(회장 신기종)는 삼호조선소 내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1997년 태동했다.
 
신기종 회장은“우리 향우회는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속내를 알아주는 한 직장이라는 장점으로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챙기고 위해준다. 멀리 타향에서 고향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는데 힘들고 고단한 삶의 터전에서 보는 향우회원들은 이제 또 다른 가족이라고 생각 한다‘며 친절한 향우회를 소개했다. 직장 향우회로 태동했던 특수성 때문에 일반 향우들의 모임 참여가 저조했지만 요즘엔 알음알음 찾아오는 향우들이 늘어가면서 향우회원들의 숫자가 불어나고 있다.

고창향우회는 매월 정기모임과 매년 두 번의 전체 친목모임 (체육대회 및 야유회)으로 우의를 다지며, 연말 송년모임을 통해 한해를 마무리 하고 신년 계획을 수립한다. 정기모임 외 골프모임과 등산 모임등 소그룹 활동도 활성화 되어 고창향우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들은 형식적인 모임 방식에서 벗어나, 기쁨은 같이 하고 슬픔은 나누면서 서로 자주 연락하고 살뜰히 챙기는 형제애를 자랑하며 삼호중공업 내에서도 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고창향우회의 못 말리는 고향사랑은 1년의 정기행사인 야유회에 빛을 발한다. 될 수 있으면 고향의 장소나 고향 가까운 곳으로 정해 고향을 생각하고 기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신기종 회장은“우리 향우회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돕는다. 모든 의결사항은 간사들의 결정하고 있으며 결정된 사항에 대해 향우회원들은 잘 따라주고 있다. 우리향우회가 오랫동안 불화 없이 지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서로에 대한 강한 신뢰라고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고창향우회는 고창군청과 협의를 통해 향후 고창군을 위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향우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도움과 성금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자신들을 키워준 고창에 대해 이젠 자신들이 갚아야 할 때라고 했다. “고창의 정기를 받고 자라고, 꿈을 키웠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젠 우리가 고향이 발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야 할 것이다. 모든 향우들의 바랴ㅏㅁ이자 당연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고향에 대한 의무라며, 현재 목포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창향우회를 잘 모르는 고향 향우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다.

신기종 회장 : 010-3606-8306

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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