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초등학교 37회 동창모임 초대회장 조옥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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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초등학교 37회 동창모임 초대회장 조옥현 원장
  • 최지우
  • 승인 2014.09.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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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나이 40대 건강나이 30대 마음만은 10대 !!
 

반창회로 시작 전체 동창생 모임 확대
학교와 후배 위한 기부 및 기념품 전달
지역사회 발전 원동력 시발점 역할 자처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을 배경으로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과 전설의 삼학도의 품속에 안긴 유달초등학교는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원도심 대표 초등학교이다. 유달초등학교 37회 졸업생들로 구성된 유달동창회는 15년 동안 친목도모 및 학교 후원행사, 후배들을 위한 특별한 모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하며 의미 있는 단체로 이어가고 있다. 유달초등학교 37회 동창회는 지난 한동안 온라인 동창회 사이트로 잘 알려진 아이러브스쿨을 통해 모였다.

첫 모임은 6학년 3반 반창회부터 시발점이 되었다. 학창시절 6학년3반 반장이면서 총학생회장이였던 고구려한의원 조옥현 원장의 제안으로 동창회 모임으로 발전했고, 재미삼아 모여진 동창들은 차츰 모여서 먹고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보다 뭔가 후배들을 위한 뜻 깊은 일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해 7년째 후배들을 위한 졸업선물 기증을 하고 있다.

조옥현 원장은 “모임을 하면서 작아지는 원도심과 함께 학교도 작아지고 초라해지는게 마음 아파서 후배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년 학교를 떠나는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선물을 기증을 하며 학교를 기억하고자 하는 의도였었다. 지금은 활성화가 되어서 어느 동창 기수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모이는 인원도 40여명으로 많은 편이다"고 유달초등하교 37회 동창회 자랑을 했다.

지난 2011년도에는 30주년 기념행사를 하며 은사님을 초청 초등학교시절 은사님을 모시고 뜻 깊은 모임을 하며 추억 쌓기를 했다. 지금의 자신들 보다 더 젊었던 시절 선생님들을 추억하며, 사제지간 정을 나누며  지나간 세월을 위한 건배를 들며, 영원한 유달초등학교 학생임을 상기하기도 했다.

조옥현 초대회장은 “우리 동창들의 이제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한 몫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폐해져가는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서도 머리를 맞댈 것이다. 우리같은 작은 모임들이 모여서 지역을 지켜나간다면 더 잘 사는 지역이 되고 후배들이 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선 후배 연결 고리가 끊이지 않는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유달초 37회 동창회는 지난 5일 추석을 맞이해 전국에서 참석한 동창생들과 가을 열린음악회로 즐거운 모임을 가졌으며, 열창상, 감동상, 인기상을 제정 시상을 계획했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어 후배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환 하며 또 한번 후배사랑을 실천했다.

유달초37회 동창회는 앞으로도 서로에게 배어든 세월의 흔적을 지켜보며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며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또 다른 추억쌓기를 계속 하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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