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도리아노, 이상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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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리아노, 이상훈 대표
  • 윤영선
  • 승인 2014.09.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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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숙성의 실력파 바리스타
최고급 원두와 최상의 블랜딩
1:1 맞춤 서비스로 차별화
커피 프렌차이즈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맛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춘 개인 카페들이 점증하고 있다.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들 대부분은 이미 커피 프렌차이즈에서 오랫동안 일하여 영업 노하우와 커피 맛을 심도 있게 공부한 실력파 장인인 경우가 많다. 여기 커피 프렌차이즈의 집결지인 남악신도시에 당당히 카페 ‘도리아노’를 연 이상훈 대표도 그중 한 사람이다.

이상훈 대표는 목포시 탐앤탐스 커피점에서 지난 5년 동안 점장으로 일했으며,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국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은 물론 유럽바리스타 자격증 1급과 커피머신 마스터 자격증까지 보유한 실력파 바리스타다. 커피 원두 역시 스페셜티에 가까운 프리미엄급 원두만을 쓰고 있으며, 직접 로스팅한 과테말라와 케냐 그리고 콜롬비아 원두를 적절히 블랜딩 하여 진하고 부드러우며 바디감이 풍부하고 쓴맛이 적절히 가미된 중후한 커피 맛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로스팅 직후 2~3일간 원두를 숙성시켜 원두 내의 가스를 배출시키고 풋내가 없는 깊은 맛의 신선한 원두만을 사용하고 있다. 커피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에서도 이상훈 대표는 기존 프렌차이즈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1:1 맞춤 서비스의 실현을 위해 손님 한명 한명에 대한 커피 프로파일을 전산화해서 회원의 입맛에 따라 알아서 커피를 제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기존 프렌차이즈의 복잡한 커피 메뉴의 이름을 간소화 해 손님들이 보다 편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테리어 역시 기존 프렌차이즈와 여느 개인 카페점들과 차별화 되고 있다. 인테리어의 컨셉은 일본식 유럽풍이다. 선이 단순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일본식과 고풍스럽고 우아한 유럽식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인테리어 감각을 연출하고 있다. 처음 찾아오는 손님들 대부분이 카페의 이색적인 인테리어 반해 찾아들 정도다.

이런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구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상훈 대표가 일본, 캐나다, 미국, 중국에서 각각 1년 이상씩 어학연수를 하며 여러 가지 문화와 문물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상훈 대표는 일본 유학 당시 자신이 처음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도리아노’를 지금도 추억하고 있다. 그래서 카페 이름과 모습도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도리아노’라고 명명했다. 우아한 베르사유 궁전의 고풍스럽고 아담한 정원인 ‘도리안’의 일본식 발음인 ‘도리아노’, 베르사유의 우아함과 고풍스러움을 닮은 지금의 도리아노에서 이상훈 대표는 “이곳 카페가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커피와 좋은 분위기로 회자되고, 이곳이 시민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메김 하길 바라고 있다. 그리하여 이곳 카페가 앞으로 100년 동안 대를 이어 존속되는 남악신도시의 전통이 되길 바란다”고 수줍은 포부를 내비쳤다.

위치: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347번지

윤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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