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구 전문점, 이조왕실 오윤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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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구 전문점, 이조왕실 오윤광 대표
  • 윤영선
  • 승인 2014.10.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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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古가구 윤택한 삶 책임진다”
 

15년 지역 가구점 경력 고가구 베테랑
원목의 특유한 빛깔과 질감 구현 주력
고풍스런 인테리어 40대 소비자 증가

▲ 오윤광 대표
고풍스러움과 담박한 매력으로 최근 고가구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틈새 시장인 고가구점을 열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가구점이 있다. 목포 청호시장 인근에 위치한 이조왕실 고가구점이다.

고가구점을 개업한 오윤광(36) 사장은 지난 15년 동안 목포 2호광장 인근에서 고가구점을 해온 부모님 밑에서 함께 가구점을 운영하다시피 해온 가구업계의 베테랑이다. 비록 지난 3월에 개업했지만, 부모님께로부터 이어받은 운영노하우와 가구를 보는 안목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가구의 매력에 관해 오 사장은 “고가구는 시장 자체가 희소성이 있으며, 가구가 오래될수록 오히려 그 빛깔과 질감이 아름답고 깊어진다. 그리고 고가구의 장점은 전부가 원목이며, 수공예품이다. 대부분의 목재는 오동나무를 쓰고 있다. 그래서 통풍이 잘 되고 습기와 곰팡이가 잘 슬지 않는다. 다음에 많이 쓰는 가죽나무도 그 빛깔이 곱고 깊어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주로 고가구의 소비층은 40대~60대이지만, 최근엔 30대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 현대식 가구에 고가구를 하나씩 두어 고풍스런 포인트를 줘서 관상학적으로 우수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도 한다. 가장 많이 찾는 가구는 장롱과 거실 문갑. 삼층장, 서랍장, 장식장. 선비상 등이다. 고가구는 관리법도 간단명료하다. 평소 물걸레질만 잘하면 된다고 한다. 고가구 자체가 비틀림이나 휨에 강하기 때문이다.

오 사장은 “한번 제품을 사용해본 고객들이 만족도가 높아서 입소문을 타고 찾아오시면 분들이 더러 있다. 앞으로 고가구의 가치를 선전하고 홍보하는 데에 주력하여 고가구의 매력을 대중화 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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