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서면에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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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군서면에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조성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5.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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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 연간 2000여t을 처리할 수 있는 '벼 정선시설'이 조성된다. 영암군은 국립종자원의 벼 보급종 정선시설 입후보지로 영암군 서구림리 일대 3만2000㎡가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벼 정선시설은 청사 890㎡, 공장 5780㎡, 관리사 130㎡의 규모로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벼 종자를 매입해 소독과 정선을 거쳐 도내뿐만 아니라 광주시, 경남도 일부지역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1000㏊에 걸친 보급종 재배면적이 필요할 것으로 영암군은 내다보고 있다.

영암군은 벼 종자를 생산하는 농가의 경우 추곡 특등가격의 20% 를 더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연간 5000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은 벼 재배면적만 1만6000㏊로 전국에서 6번째, 전남에서 2번째로 넓고 비옥한 농지를 갖고 있으며, 전국 12대 브랜드에 6회나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의 생산지로서 쌀재배 기술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벼 정선시설이 들어설 군서면 서구림리 일대는 국립공원 월출산의 방풍효과로 서남권에서는 태풍 피해가 가장 적은 곳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벼 정선시설 유치가 영암군의 농업발전과 우리나라 쌀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성과를 계기로 영암군을 쌀산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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