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돌솥밥설렁탕, 이창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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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돌솥밥설렁탕, 이창현 사장
  • 김주란 기자
  • 승인 2015.07.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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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하나로 목포 맛 사로잡다

요리 비법 전수 받으려는 고객으로 문전성시
10년 만에 확장 이전… 신선한 재료 맛 비결
저렴한 가격 서민의 맛 파수꾼, 메뉴 개발 도전

목포 지역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24시돌솥밥설렁탕”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시돌솥밥설렁탕은 올해로 개업한지 10년이 되었으며, 설렁탕과 갈비탕, 도가니탕 등 탕요리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 5월, 개업 10년 만에 현재 연산로 부지로 확장 이전해 방문객이 더 늘었다.

식사 메뉴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설렁탕(7천원), 갈비탕(8천원), 도가니탕(1만4천원)이다. 점심시간에는 주로 회사원들이, 저녁시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탕 요리를 시키면 갓 지은 밥이 돌솥에 담겨 함께 나온다. 돌솥 안의 밥을 덜어 먹은 후, 빈 돌솥에 물을 부어 누룽지를 함께 먹는다.

반찬은 파절이와 된장소스 샐러드가 주가 되어 무채, 깍두기, 부추겉절이, 배추김치, 콩나물 등 탕과 어울리는 것이 주로 나간다. 간장이 기본이 된 비법 소스에 파를 숙성시켜 내가는 것이 이 식당만의 특색이다. 밥에 비비거나 탕에 말아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 채 썬 무를 식초가 들어간 비법 소스에 곁들어 먹으면 별미라는 블로거들의 평가도 잇따랐다.

2013년 가격 인상 이후 아직까지 가격 인상이 없는 것도 자랑거리다. 이창현 사장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고 있다. 신명난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식당을 찾아 주는 손님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2~3회 손님에게 나가는 밥상을 그대로 먹은 후 자체 평가도 내린다.

10년 씩 이 식당의 음식을 먹었던 오래된 손님들은 비법 전수를 해달라며 찾아오기도 한다. 비법 전수를 받은 손님은 실제로 같은 상호명의 식당을 운영 중이고, 다른 상호명으로 창업해 영업도 하고 있다. 인터뷰 당시 동행했던 사람도 비법 전수를 받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음식 맛을 칭찬했다.

앞으로의 영업 계획에 이창현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어디서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음식점이 설렁탕이다. 오랜 기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내 설렁탕이 가장 맛있다고 해주는 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고민 끝에 찜 요리를 새로운 메뉴로 내어 놓았고 다행히 반응이 좋아 나 역시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식당을 방문한 모든 손님의 만족도가 100%가 될 때까지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조리할 것이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위치 : 연산로 138(연산동 940-9)
연락처 : 061-276-5460
김주란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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