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사무국장 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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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사무국장 서문정
  • 김주란
  • 승인 2015.09.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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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동호인들이여 모여라!
 

5년째 사무국장 역임, 인라인연합회 최전방 활동
근육 터질 때 까지 달리며 외로운 싸움하는 매력
인라인 부흥 이끌고자 청소년, 동호인 무료 강습

목포시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회장 김범진) 서문정 사무국장의 인라인 부흥을 위한 질주가 힘차다. 인라인 스케이트 열풍과 함께 지난 2002년 목포시 생활체육회에 가입한 목포시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는 하위 클럽 4개가 활동 중이며 친목과 건강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서문정 사무국장은 “인라인 동호회가 침체된 지 5년 정도가 된 것 같다. 내가 사무국장을 역임한 것도 5년이다.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회원 수가 급감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만두고 싶다가도 인라인을 타고 다니는 어린 아이들, 청소년들을 보며 내가 이 자리를 지켜야 저 아이들이 인라인에 계속 관심을 가지겠다 생각하고 있다. 2000년 초중반의 부흥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고 말했다.

인라인스케이트는 일반도로, 전용도로, 공원과 같이 장소에 비교적 구애를 받지 않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찰과상, 골절과 같은 상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 보호대의 착용은 필수며 헬멧, 손목, 팔꿈치, 엉덩이, 무릎 보호대도 함께 착용해야 한다.

목포의 인라인 동호인의 인원이 급감하면서 연합회의 활동 폭도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그러나 서문정 사무국장은 일당백의 역할을 자처하며 전남 지역 인라인스케이트 행사를 주말마다 찾아다닌다. 그는 “순천, 여수, 광양 등 인라인 동호회 행사가 있으면 가리지 않고 참여한다. 심판 자격증을 획득해 동호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면 심판으로 참여한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인라인 동호인들을 위해 목포시 생활체육회에도 많은 부분을 공헌한다. 함께 할 동호인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연합회는 지난 해 강진에서 목포시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장배 로드대회를 열었다. 특히 서문정 사무국장은 인라인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성인 등을 위해 인라인 무료 강습회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걷기, 밀기, 중심이동, 팔치기 스탑, 코너링, 턴, 뒤로 서기 더블푸시 주행자세와 같은 동작을 가르친다. 요즘같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많이 쓰는 시대에 인라인은 거북목, 척추측만증을 교정해주고 관절과 허리를 건강하게 해준다. 늘 혼자 하는 외로운 운동이지만 근육이 터질 때까지 달리며 짜릿한 스피드에 취해 외로움을 잊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평화광장에서 인라인을 못 타게 되고, 스케이트를 대여해주는 상인들이 사라지게 되면서 재미로라도 인라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라졌다. 현재 있는 인라인 동호인들도 전용 트랙이 없으니 다른 생활체육으로로 많이 전환한다. 목포시의 다양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 소규모 클럽, 동호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문정 사무국장의 지도로 생활체육회 인라인 스케이트 대회에서 상을 탄 청소년들

서문정 사무국장은 인라인 동호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다음 카페 목포시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 목포시 생활체육회를 통해 문의하면 동호회에 가입해 무료 강습, 인라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김주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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