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동호회 알파라이더스클럽 운영자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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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동호회 알파라이더스클럽 운영자 이종은
  • 김주란
  • 승인 2015.09.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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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즐기는 자, 바이크 라이더

2010년 창단, 회원 190명 매달 1회 정기 투어 진행
라이딩의 질서와 자유, 속도감 모터사이클만의 매력
목포 유일 대형 바이크 전문 수리점 황금모터스 운영

남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는 말이 있다. 바이크를 타는 남자와 타고 싶어 하는 남자. 온 몸의 피를 끓게 만드는 모터사이클 배기음이 들린다. 2010년 창단해 190여 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목포 최대 모터사이클 동호회 알파라이더스 클럽 이종은 운영자를 만났다.

운영자 이종은씨는 현재 목포 유일 대형 바이크 전문 수리점 황금모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때 자주 만나던 친한 라이더들의 친목과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4명이 모였던 것이 알파라이더스 클럽의 시작이다. 그는 “알파라이더스 클럽은 2010년 창단돼서 현재 19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매월 1회 정기투어를 진행하며 번개모임 등을 통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은 운영자는 공군에서 항공기 엔진 비행 정비를 8년간이나 수행한 엔지니어다. 그때의 경험과 지식을 접목시켜 대형 모터사이클 정비를 시작했다. 현재 그의 바이크는 B사의 R1200GS이며 B모터사이클의 대표작으로서 온로드, 오프로드 겸용의 전천후 투어를 애마와 함께 즐긴다.

그는 “90년대까지만 해도 바이크는 일상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바이크 시장이 배달과 레저용으로 크게 재편되었다. 그러다보니 레저용으로 바이크를 즐기는 사람의 숫자도 많지 않고 그 사람들을 위한 공간과 정보가 부족했다. 그래서 레저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알파라이더스 클럽에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토론한다”고 말했다.

클럽 회원들이 모이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라이딩이다. 개별적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것 보다 같이 라이딩하는 것이 장점이 더 많다. 질서정연한 대형 유지와 속도 맞춤 등 그런 과정에서 과속과 난폭 운전, 신호 위반 등을 하지 않게 되는 방법과 대처를 배운다. 알파라이더스 클럽 회원들은 라이딩 이후 같이 세차도 하고 부분 정비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이종은 운영자는 “바이크에 대한 선입견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라이더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알파라이더스 클럽 회원들이 목포의 라이더들을 대표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이크에 관심이 있지만 망설이고 있는 분들을 위한 라이딩 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건전한 바이크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건전한 바이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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