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등걸에 피어난 매화꽃 두어송이-
그것은
마지막 남은 정열입니다
잊지 못할 인연을 찾아
눈보라를 이겨낸 인고
세월의 뒤안길에서 돌아 온
집념입니다
오직
믿음 하나로 가꾸어 온 사랑
행여 더럽힐까 고이 지켜 온 마음
그것은
묵은 등걸에 아롱지는
두어 방울의 눈물입니다
별빛 잃은 도시의 하늘에
띄엄띄엄 돋아나는 가로등 같은
마지막 숨결입니다
그것은
마지막 남은 그리움입니다
약력:대한민국미술대전(제29회,제31회구상부문) 입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
전국남농미술대전 초대작가
아세아미술초대전, 한국?인도네시아, 한ㆍ캐나다 교류전(미술과 비평)
아름다운 동행 (재능기부, 인사동 바이올렛 갤러리), 영호남미술교류전 등 그룹전 참여
한국미술협회목포미협사무국장, 삼목회, 목포여성작가회, 예파(藝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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