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세월호 참사 2주기 현장 팽목항을 가다
팽목항,
세월호,
진도 앞바다는
피눈물 바다였다.
노랑이 허옇게
바닷물이 누렇게
뒤집어져 말이 없었다.
세월호 참사 2주기 현장을 방문해 첫 발을 내딛고 느낀 감정을 그대로 옮겨보았다.
시민기자 신분으로 위정자들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하는지는 관심 밖이지만 세월호 탑승가족들이 흘린 눈물이 진도 팽목항을 출렁이고 있었다. 참사현장은 그야말로 눈물과 피가 섞인 죽음의 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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