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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철이라 연일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 하의도에도 비가 쉼없이 내리고 있다. 목포 여객 터미널에서 2시간 여 철부선을 타고 도착한 하의도는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 현대사에 길이 남을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는 옛 초가를 연상 시키며 초라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물들은 전시 공간이 없이 밖에 리젤 형식으로 배치돼 있으면서 장맛비에 젖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 내게 했다.
좋은 싫든 우리나라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역사적 현실에서 산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은 좀더 관심을 가져야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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