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 신안 흑산군도 생태관광지 개발 서두르자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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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신안 흑산군도 생태관광지 개발 서두르자②
  • 류용철
  • 승인 2019.06.07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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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투어 말고 또 뭐가 있지? 회나 먹지!

단체와 개인 관광객 유혹하는 생태관광프로그램 절실
흑산도, 홍도, 가거도 등 섬에 맞는 관광 코스화 필요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신안 다도해 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목포에서 자동차로 갈수 있는 섬들이 늘어나면서 다도해 섬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섬에 대한 접근성이 증가하면서 신안 다도해 섬 중에서도 원시림 등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있는 흑산군도에 대한 관심이 함께 늘고 있다. 흑산군도를 관광 난개발에서 보호해 생태경과자원 보존하는 녹색 섬 즉 생태관광단지로 개발해야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본보는 이곳 흑산도를 비롯한 영산도, 홍도, 상중하태도 등을 어우르는 흑산군도(群島)에 대한 생태관광 섬 개발 가능성에 대해 점검하고 흑산군도 개발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게재하는 ‘신안 흑산군도 생태관광지 개발 서두르자’란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연재할 계획이다. 이번호 두 번째 순서로 ‘흑산군도 생태관광 개발이 필요한 이유’란 주제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글 실는 순서>
① 흑산군도는 어떤 곳인가
② 흑산군도 생태관광 개발 필요한 이유
③ 섬 명품화 사업 신안군 영산도 찾아
④ 사천 통영시 에코아일랜드사업은
⑤ 완도 청산도 녹색 섬 개발 방향은
⑥ 제주도 관광과 어떻게 차별화해야하나
⑦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생태관광지를 찾아
⑧ 유네스코 지정된 베트남 하롱베이와 갓바 섬 생태관광 모델을 찾아
⑨ 해외 사례로 본 흑산군도 생태관광 가능성은
⑩ 흑산군도 생태관광 개발 전문가 의견은
 

5월 흑산군도의 바다는 푸르다 못해 검게 보였다. 흑산도 앞바다가 검푸르다고 해 흑산도라 했다는 설도 있다. 영산도, 우이도, 다물도, 대둔도, 장도를 거느리고 있는 흑산본도. 본도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상중하 태도가 자리하고 있다. 흑산본도에서 20여분 쾌속선을 타고 나가면 붉게 바위로 물 든다는 홍도가 있다. 이곳에서 20여분 배를 타고 나가면 중국 상하이에서 새벽 닭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만재도와 가거도가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서있다.

이들 섬들은 모두 흑산본도에서 배로 30여분 이내에 있는 섬의 군락지다. 흑산도를 중심으로 한 군도(群島)로 칭해도 손색이 없다.
지난 첫 번재 흑산군도를 소개하면서 흑산군도를 하나의 자연생태관광 단지로 개발해 다른 지역의 섬 관광과 차별할 가져와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흑산도는 인문 역사적 측면에서 해양문화 유산과 문화콘텐츠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산도는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돼 있어 생태관광지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각종 용역보고서에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6년 신안군 종합발전계획수립에도 흑산군도의 종합적인 생태관광지로 개발이 필요하다는 보고가 됐다.

흑산본도를 중심으로 영산도와 장도 습지 등을 생태관광 체험장으로 활용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홍도와 서해 홀로 떠 있는 가가도의 독실산, 만재도 등은 섬 관광의 진수를 보여주며 그 관광의 중심은 흑산도가 되야 한다는 분석이다.
흑산군도 생태관광지로 개발을 위해선 관광적 측면과 주민을 위한 정주여건이 함께 고려되는 개발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양한 인프라와 해상교통 확충개발, 테마관광코스와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간중심의 개발 유형이 적절히 제시돼야한다는 점을 창조했다.

특히 흑산군도를 녹색섬 개발을 위한 생태경관자원 보존과 관리 중심 개발, 교통과 숙박 등의 관광자원 및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시행될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게 다양한 문화활동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부인구의 유입 활성화를 가져와한다. 해양레저와 바다 자연환경 생태계의 경관 모습 체험 등 관광도서로서의 특성을 살려가야 한다.

흑산도 고래공원에서 바라본 예리항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홍선기 교수는 “생태관광지 개발은 관광지 개발을 막는 것이 아닌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가운데 관광지화 하자는 것이다”며 “생태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현지 주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다. 이들의 고효율과 안정적 수입을 위해 생태농업 발전과 청정해역 수산물 양식과 가공 등의 농어업의 선두지역으로 될 수 있도록 행정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흑산도에는 관광버스를 활용한 섬 투어 관광상품을 비롯해 섬 유람선 관광 코스 등이 있다. 홍도는 섬을 둘러보는 유람선 관광코스가 있으며 깃대봉에 올라 섬 전체를 볼 수 있는 관광 코스가 있다. 영산도는 하루 섬 입장 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흑산도에 관광객들이 물려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관광안내센터와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안된 상황이다. 흑산도내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이 전문하고 자연생태계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쉽다.

거리에 앉아있는 흑산도 여객터미널 관광객들

 

여기에 흑산도와 홍도에 변변한 관광상품 개발이 안돼 관광객들이 생선회와 생물을 현지에 먹는 것 말고는 특별히 구입하고 선물을 사들고 나올 수 없다. 관광객들을 위한 숙소 또한 아직 열악해 목포에서 단일치기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며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해 섬에 들어온 관광객들은 음식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홍도 전경.

 

흑산도에서는 대중교통 수단도 열악해 개인 관광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흑산도에 대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다양한 관광객들의 수요를 맞출 필요가 있다.

흑산도에 자전거 투어를 왔다는 A씨는 “대부분 단체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이 대부분이며 개인 관광객들에 대한 지원시설물은 전혀 없다”며 “여행사를 이용하는 단체관광과 개입, 외국인들의 관광수요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흑산군도 지도

 

지난달 26일 홍도에 들어왔다가 당일 목포로 나간다는 마이클(23, 프랑스)씨는 “외국인을 위한 정보가 전혀 없었다. 관광정보센터도 없었고 프로그램도 너무 단조로웠다. 숙박시설의 외국인 응대도 제대로 안돼 불편했다. 홍도에선 특별히 할 관광이 없어 유람선을 타고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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