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마을 됐다고 개발되는 섬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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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마을 됐다고 개발되는 섬은 아닙니다”
  • 류용철
  • 승인 2019.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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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영산도 최성광 이장 인터뷰
관광지 개발 거부 느리지만 바보같은 섬 매력 강점
영산도 최성관 이장
영산도 이장

 

“영산도를 관광지로 만들지 않을 겁는다. 친구, 가족, 연인들이 쉬어갈 수 있는 조용하고 편안한 자연 생태 섬 관광지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무인도로 변할 영산도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명품마을 사업 일환으로 섬마을을 지켜가고 있는 최성광(51) 이장.

영산도 명품마을 주민센터 대표도 맡고 있는 최 이장은 고향을 떠나 학업과 외국생활 등 20년 만에 고향 영산도에 돌아와 영산도를 생태 관광 섬으로 개발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그는 영산도에서 4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난개발이 아닌 최소한의 섬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섬의 개발의 가치를 실현하며 명품 섬으로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명품마을 주민센터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친구 구정용 씨와 함께 영산도를 느리지만 소중한 섬의 가치를 소유한 섬으로 지키며 성장시켜가고 있다.

그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바보들이 살아가는 섬입니다. 개발보다는 주민들의 삶과 섬의 가치가 살아있는 곳이 돼 주민이 잘살고 일상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이 하루 쯤 쉬었다가 가면서 마음의 상처를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면 됩니다. 그래서 하루 광광객 입도 숫자를 철저히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영산도가 옛날처럼 99가구 400여명이 살던 잘 살던 섬됐으면 좋겠어요, 잘 살기 보다는 사람들이 돌아와 옛날처럼 같이 살아가는 편안한 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죠. 느리지만 바보처럼 영산도를 지키며 살아갈까 합니다”고 꿈을 밝혔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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