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군도 생태관광 개발 서두르자-6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보존지역 베트남 깟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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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군도 생태관광 개발 서두르자-6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보존지역 베트남 깟바
  • 류용철
  • 승인 2019.07.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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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물 흰머리 랑구르 원숭이 한해 150만 관광객 모은다

388개 섬 17,000명과 745종 동식물이 공존하는 곳
불편하지만 불평없이 체험…만족하고 떠나는 휴양지
깟바 섬 최 남단에 조성된 위락시설지구에서 배 식당이 바다에 떠있다. 이곳에는 배 식당이 150여곳이 성업중이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함께 공존하는 주민이 있었고 자연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의 미소가 아름다운 곳.

생활에 불편을 주지만 불평하지 않고 자연을 찾는 사람에 따뜻한 차를 내어주는 곳.

트랩, 카약, 자전거, 걷기, 암벽등반, 동굴 탐험, 흰머리 랑구르 원숭이 놀기 등 자연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연은 해치지 않는다.

베트남 생태보존지역 연구소 주옌(Tuyen) 하노이대학 교수는 “자연이 살아있는 깟바(Cat Ba)섬을 베트남 정보는 198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 2004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생물권보존지역으로 정식으로 등재한 것은 이곳을 지키고 개발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깟바 섬는 총 면적 336㎢이다. 크고 작은 섬의 388개가 있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석회암 군도(群島)다. 이곳 중에서 섬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198ha가 깟바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종 위기종인 깟바 랑구르(구세계원숭이)의 서식지하는 등 동물 745종과 조류 282종이 사람과 조화롭게 살고 있다. 이곳은 베트남 하롱만 섬 중에서 가장 크며 수상가옥에 거주하는 4,000명을 포함 총 약 17,000명이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하노이대학교 주옌(Tuyen) 교수는 “이 곳은 바다와 육지 모두 다양한 자연생태계가 존재하며, 매우 높은 생물 다양성을 자랑한다. 깟바 군도에서 발견되는 자연 서식지의 유형에는 석회석 카르스트, 열대 석회암 숲, 산호초, 망그로브와 해초지대, 석호, 해변, 동굴 및 버드나무 습지가 있다”고 말했다.

깟바(Cat Ba)섬은 해안가와 내륙으로 분류돼 관광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 깟바 섬 남쪽에 리조트와 호텔, 음식점, 수상 음식점, 관광안내소 등 상업시설이 구성돼 있다. 깟바섬에 가고자하는 관광객들은 LG전자 공장이 위치한 하이풍(Hai Phong)시에서 철부선을 이용해 섬에 들어갈 수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은 깟바 섬 남쪽에 있는 위락시설지구까지 가게 된다.

이곳에는 식당 70개와 생태휴양지역 8개, 호텔 170개, 배 식당 150개 있다. 2018년 이곳을 찾은 여행객은 150만여 명이다.

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하루 동안 작은 배를 빌려 하롱(Ha Long)만 남쪽에 위치한ㅍ란하만(灣)의 야생의 아름다움을 탐방한다. 배 위에서 관광객들은 모양새가 특이한 돌산들을 여기저기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카약을 이용해 석휘암 지형의 기기모한 돌산을 가까이 접근해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야생 원숭이를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깟바 섬에서 까이베오 어촌의 체험은 이곳 섬사람들의 생활을 보도 체험할 수 있다. 보트나 나룻배 등을 빌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어촌 까이베오 촌을 갈 수 있다. 까이베오 어촌의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 동양적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해안가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을 끄는 곳이 내륙 국립공원이다. 뱀과 곤충 등 동식물로 다칠 수 있으니 야외에서 앉거나 눕지 말 것을 경고하는 표지판이 이색적이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깟바 국가정원과 쭝짱(Trung Trang)동굴이다. 쭝짱 동굴은 위락시설에서 깟바 국가정원 가는 중간이 있다.

베트남에서 친구와 함께 10일째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린디(24. 네덜란드, 여)양은 “깟바는 매력적인 곳이며 인공미가 없어 더욱 좋았으며 동굴 탐험은 다른 관광지에서 체험할 수 없는 곳이다.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하면서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국가정원 출입구까지 자동차로 이동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면서 숲길을 즐긴다. 이곳에서는 트랩을 타고 열대 우림을 체험할 수 있다. 국가정원 안에서는 기동기를 탈 수 없다. 오직 걷는 것만 가능하다. 트랩 정류장도 민가(民家)를 개조해 이용하고 주민이 직접 카페와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T셔츠는 흰머리 랑구르 원숭이의 캐릭터를 새겨 판매했다.

깟바 국가정원공원 트랩타고 열대우림을 체험할 수 있다. 민가를 개조해 운영되고 있는 트랩 정류장.

 

관광객이 매년 150여만명 이상 찾아오면서 깟바 섬에는 랍스타, 민물생선, 바다뱀, 투구게 등의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요리되는 특산 음식들도 관광객들을 식감을 사로잡고 있었다.

베트남은 열대과일의 전국이다.
베트남은 열대과일의 전국이다.

 

이런 싱싱한 해산물들은 취락지구에 있는 식당에서 관광객들이 원하는 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었다.

베트남 생태보존지역 연구소 쭈옌(Tuyen) 하노이대학 교수는 “깟해(Cat Hải)현은 깟바 세계천연 유산 공인을 받기 위해 투자촉진을 요청하고 있으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케이블카 등을 설치라하고 있으며 깟바 관광지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개발은 자연훼손을 담보하는 것으로 자연훼손이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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